빅파마 무관심 여드름 신약 '윈레비', 선파마 판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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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 무관심 여드름 신약 '윈레비', 선파마 판권 확대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8.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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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권리 이어 일본·호주·뉴질랜드·브라질·멕시코 등 추가

아일랜드 소재 코스모 파마슈티컬스의 자회사 카시오페아는 제네릭 중심의 인도 선파마와 여드름 치료신약 '원레비'(Winlevi) 판권계약을 확대했다.

수익성이 그다지 높지 않은 여드름치료제 부분에 대해 빅파마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약 40여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계열의 국소도포 여드름치료제 원레비(클라스코테론)은 제네릭이 주력인 선파마가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코스모사는 28일 기존 미국과 캐나다에 국한됐던 선파마와의 판권계약을 일본,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으로 확대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자회사 카시오페아는 700만 달러의 선지급과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을 받게 된다.

선파마와 북미 판권계약을 지난해 진행됐으며 11월 부터 미주시장에 공급을 시작했다.

안드로겐 수용제 억제제 계열의 원레비는 2020년 8월 26일 12세 이상 심상성 여드름 국소치료를 적응증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같은날 코스모사는 중국 3SBio와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 대한 라이센스계약을 맺었다. 공교롭게 주변 주요국 중 한국 만은 계약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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