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제네릭 저가약 대체조제시 '4조 6천억원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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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제네릭 저가약 대체조제시 '4조 6천억원 절약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6.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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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급여 일부 제네릭 온라인약국 저가약품으로 대체시

메디케어에서 급여되는 원외처방조제약(파트 D) 제네릭을 최저가 온라인약국의 약가로 구매할 경우 연간 36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브리검 여성병원과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메디케어 원외처방조제 급여 제네릭 약가(2020년)와 억만장자 마크 큐반이 운영하는 온라인약국'코스트 플러스 드럭스'의 약가와 비교,  잠재적 절감액을 추정한 간단한 연구결과를 21일 미국 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원외처방조제 급여 제네릭을 저가약 공급을 목표로한 온라인약국의 가격으로 급여할 경우  37%의 재정 절감효과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코스트 플러스 드럭스 온라인 약국이 1월 판매를 시작한 100개 약물중 77개 품목의 제네릭을 대상으로 한 수치로 최대용량 구매시에는 금액으로 연간 36억달러(한화 약 4조 6천억원) 절약됐다.  소포장 구매시는 42개 약품에서 지출의 18%인 17억달러(한화 약 2조 2천억원)를 줄일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 연구진은 실질적으로 도매, 약국혜택관리자, 약국과 보험사로 이어지는 복잡한 미국의 유통구조의 비효율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가격의 투명성을 개선하고 제네릭의 경쟁을 증가시키는 등의 노력을 통해 미국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신약의 높은 약가문제를 지적한 '2008~2021년 처방약 동향분석' 연구를 진행한  하버드의대 내과 아론 케셀헤임(Aaron S. Kesselheim) 교수를 포함, 같은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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