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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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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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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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프리베나 허가 10주년 기념 간담회 개최 

한국화이자제약은 14일 롯데호텔에서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의 성인 대상 국내 허가 10주년을 기념해 폐렴구균 백신 접종 전략 및 가치를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클래스에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가 연자로 자리해 ‘롱코비드(Long COVID)와 폐렴’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정기석 교수는 3년 연속(2018-2020) 국내 사망 원인 3위이자, 호흡기 질환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폐렴 질환 및 롱코비드(Long COVID)와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필요성을 공유했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최근 대두되고 있는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 회복 후에도 피로, 발열, 호흡곤란, 기침, 흉통 등 다양한 중장기적 징후를 아우르는 코로나19 후유증을 말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코로나19 환자 중 80%가 장기적으로 후유증 증상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정기석 교수는 실제 코로나19 및 롱코비드로 호흡기 증상을 보여 입원한 환자의 입원 원인 중 호흡기 감염이 58.2%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폐렴은 77.2%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점을 조명하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폐렴 질환의 위험성을 바탕으로 국내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 예방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기석 교수는 “이처럼 대다수의 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이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가운데 특히 45세-69세 중장년층과 호흡기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코로나19 후유증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호흡기 관련 질환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45-69세 중장년층 환자군의 코로나19 후유증 진행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더불어 50세부터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 및 치명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중장년층 대상 선제적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현재 미국 질병관리청(CDC)는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 대상 지침을 논의 중에 있으며, CDC는 위 환자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CDC자문기구인 미국 예방접종전문위원회(ACIP) 최신 가이드에 따라 고려되어야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및 스페인(안달루시아)에서는 코로나19 완치자 중 폐 손상으로 만성 증상을 호소하거나 이로 인해 입원한 중증 환자 대상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권고한 바 있다.

정기석 교수는 “최근 한국인 대상 폐렴구균 연구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3가 단백접합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중 특히 3 및 19A 혈청형은 성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서 여전히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에게 개별적인 13가 단백접합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보고됐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백신 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에서도 65-74세 성인 대상 효과적인 폐렴구균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 방법으로는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순서와 관계없이 둘 다 접종한 경우 80.3% 높은 백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며 최신 한국인 대상 근거 자료를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지난 10년간 한국화이자 백신사업부는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을 통해 성인 대상 폐렴구균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며, “하지만 진정한 영웅은 공중보건전문가 및 일선 의료진이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의료진과 함께 폐렴구균 질환의 퇴치에 앞장서며, 국민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스터,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서 심포지엄 개최

박스터 코리아는 지난 28일 대한신장학회 제42차 국제학술대회(KSN 2022)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주권욱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확장된 혈액투석: 임상적 유효성과 환자자기평가결과 및 보건 경제적 성과에 대한 고찰(Expanded HD: Closer look at clinical effectiveness, patient reported and health economic outcomes)’을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최훈영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HDx 치료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환자자기평가결과(Patients Reported Outcomes, PRO), 보건 경제적 이득 등에 대한 새로운 근거들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테라노바 투석막을 통한 HDx 치료법이 알부민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율에서는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체내에 축적된 중분자 요독물질은 만성 콩팥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의 잠재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안전성 측면에서 HDx 치료법은 각 치료마다 알부민을 1~4그램 수준으로만 제거해 12개월 동안 안정적인 혈장 알부민 수치를 유지했다"면서 “유효성 측면에서는 기존의 혈액투석법 대비 큰 중분자 요독물질의 제거를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HDx 치료법의 심혈관 질환 지표와 관련해 최 교수는 CARTOON 연구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CARTOON 연구는 HDx 치료법과 온라인 혈액투석여과(OL-HDF) 간 심혈관 질환 지표를 비교한 전세계 최초의 연구”라며, “연구 결과 HDx 치료법이 심혈관 지표에서 온라인 혈액투석여과와의 비열등성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직접 평가한 삶의 질 지표 역시 개선함으로써, HDx 치료법을 온라인 혈액투석여과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HDx 치료법의 환자 삶의 질 개선은 국내에서 진행된 무작위대조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를 통해 다루어졌다. 연구는 투석 환자들이 실제로 호소하는 증상들에 대해 테라노바와 고유량 혈액 투석막(High-Flux HD, HF-HD)을 비교했다. 그 결과, 테라노바를 통한 HDx 치료법은 신체적 기능 및 신체적 역할 영역에서 고유량 혈액투석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였으며, 아침 소양증(가려움증)과 수면 중 긁는 행위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최 교수는 보건 경제적 이득에 대해 설명하며, HDx 치료법이 조혈호르몬제(ESA) 사용과 입원 기간 및 입원율을 낮춰 기존 고유량 혈액투석 대비 평균 연간 비용이 더 낮았다고 전했다.

한국로슈진단·한국로슈,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 개최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는 6월 16일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맞이해 14일 석촌호수에서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로슈그룹은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Day of the African Child, 6월 16일)’을 기념해 매년 전세계에서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진단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진단과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가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2005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0개국 138개 지역에서 26,000명의 로슈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약 271억 8,000만 원(2,100만 스위스 프랑)가량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 사는 비대면으로 저탄구지(탄소는 낮추고, 지구는 구하고)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6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저탄구지 캠페인은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 등 ‘걷기’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인증 사진을 원 로슈 공동 소셜 플랫폼에 게시하면, 양 사 임직원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ESG 실천에 대한 양 사 임직원 간의 공통의 인식을 공유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동참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노력을 더하기 위해 시행됐다.

뿐만 아니라 로슈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아젠다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발자국’ 등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이에 따라 2000년대 초반부터 저탄소 미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2029년까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반으로 줄인다는 미래 10년 계획 (10-year ambition)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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