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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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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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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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라이프사이언스, AI 신약 연구개발 협력 위한 MOU 체결

머크는 5월 30일 스탠다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인공지능(AI) 신약 물질 발굴과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 한다고 밝혔다. 

서울 역삼동 스탠다임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남구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사이언스 앤 랩 솔루션즈 비즈니스 총괄대표, 윤소정 스탠다임 대표, 김한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머크는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신시아(Synthia)’ 관련 기술 지원, 주문합성랩(Custom Synthesis Lab, CS Lab) 통한 신규 물질 합성 등에 관한 노하우, 컨설팅 등을 스탠다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이남구 사이언스 앤 랩 솔루션 비즈니스 총괄은 “신약 개발 과정에 필요한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술이 K-제약바이오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시아는 글로벌 제약사 및 국내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 소프트웨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탠다임의 윤소정 대표는 “신약 개발에서 후보 물질을 빠르게 발굴하고, 최적화된 합성 경로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AI를 활용하면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다. 스탠다임의 자체 기술과 데이터에 머크의 노하우와 협력이 더해진다면 빠른 시간 안에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리어드, 건강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 위한 ‘행복 나눔’ 진행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31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어르신, 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냉방물품 160세대분을 서울시 중구청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길리어드가 중구청을 통해 진행한 세 번째 사회공헌활동으로, 2018년에는 중구 관내 쪽방촌에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서랍장을, 2021년에는 취약계층 및 어르신 대상의 냉방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지원물품은 지난 두 차례와 마찬가지로 길리어드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행복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행복 나눔’ 캠페인은 길리어드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건강 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4년부터 길리어드 본사 창립기념주간에 맞춰 매년 각기 다른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복 나눔’ 캠페인 프로그램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약해진 건강을 증진하고 사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해 임직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공동의 노력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임직원 개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나눔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해 보다 많은 참여자가 뜻깊은 선행에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이 단독으로 또는 가족과 함께 줄넘기, 테니스, 등산, 자전거 타기 등 건강 증진 활동을 한 뒤, 사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툴인 야머(Yammer)를 활용해 활동 사진과 스토리를 포스팅하면 포스팅 1건당 냉방물품 지원세대가 1가구씩 확보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임직원과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행복 나눔’ 캠페인 목표인 160건을 무난히 달성해 총 160세대를 위한 냉방물품 준비에 성공했다. 

매년 높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열사병, 열탈진과 같은 온열질환자와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에 길리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취약계층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중구청에 냉방물품을 지원했다. 

화이자, ‘백스퍼트(Vxpert) 웨비나’ 성료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6일, 의료진 대상 ‘백스퍼트(Vxpert, Vaccine + Expert) 웨비나’를 개최하고 폐경 여성 환자에서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웨비나는 폐경 여성의 면역력 감소로 인한 감염질환 위험성을 시사하고 특히 폐렴구균 감염 위험성에 따른 예방백신 접종 및 인식 개선 필요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연자로 나선 이사라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대한폐경학회에서 발표한 폐경 여성을 위한 예방접종일정표를 바탕으로 국내 폐경 여성 환자에서의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위험과 더불어 폐렴구균 예방백신 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한국 폐경 여성 조사에 따르면, 국내 평균 폐경 연령은 약 50세로 알려져 있다. 폐경 여성은 호르몬 이상 등으로 인한 면역력 감소와 함께 연령 증가로 인한 당뇨병, 만성 신질환,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합병증이 동반될 뿐 아니라, 다른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감염질환의 발생위험이 높다. 때문에 폐경에 접어든 여성 환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감염질환을 인지하고, 백신접종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 폐렴구균 감염증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 및 격리가 필요한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50세를 기점으로 질환 발생 및 치명율이 상당히 증가한다. 또한, 폐렴구균은 폐렴뿐 아니라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하여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 국내 폐렴구균 감염증 누적 발생건수는 50~59세에서 40~49세 대비 약 2.3배 높게 나타났다. 

대한폐경학회에서는 지난 4월에 발표한 ‘폐경 여성을 위한 예방접종일정표’를 통해 폐경 여성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일정표에서는 40세 이상 64세 이하에서 과거 접종 기록을 확인 후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1년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23가 다당질백신을 이미 접종한 경우에는 1년 후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하고 65세 이후 5년 간격으로 23가 다당질백신을 재접종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65세 이상 성인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23가 다당질백신과 13가 단백접합백신이 있으며, 접종 기록에 따라 23가 다당질백신은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65세~74세 성인에서 폐렴구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것이다. 국내 65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구균성 폐렴의 백신 예방효과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대한감염학회의 권고사항에 따라 순서에 제한을 두지 않고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모두 접종한 환자군은 약 80.3%, 13가 단백접합백신 단독 투여군은 약 66.4%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23가 다당질백신만 접종한 환자군은 18.5%의 예방효과를 기록했다.

외과학회-J&J메디칼, 보건의료인 술기 교육 MOU 체결

대한외과학회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보건의료인의 의학적 술기 증진과 교육을 위한 기술정보 상호 교환을 통한 국내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을 합친다.

양 기관은 지난 28일 오전 10시에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문수 회장, 이우용 이사장, 신응진 기획이사, 김 진 수련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상권 술기연구회 회장, 장진영 총무이사 등 대한외과학회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북아시아 총괄 대표이사와 에리카 티우(Erica Tieu) 에티콘 & 멘토 사업부 총괄책임자 등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 및 발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한외과학회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의학적 ∙ 과학적인 정보와 지식의 공유와 더불어 국내 보건의료인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외과학회 소속의 보건의료인들에게 의료기기의 사용에 관한 커리큘럼과 술기 훈련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서로 면밀히 협조하고, 의료기기의 사용 또는 관련 술기 훈련 발전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 진행을 골자로 한다. 

이우용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은 “대한외과학회는 2022년 창립 76주년을 맞이한 유서 깊은 학회로, 17개의 분과학회와 6개의 산하연구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총 8,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전세계 의료기기 산업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협력하에, 학회 소속 의료인들에게 첨단 의료기기 술기에 대한 유의미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북아시아총괄 대표이사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학술단체인 대한외과학회와 국내 의료환경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전하며, “존슨앤드존슨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혁신적인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퀵파이어 챌린지(QuickFire Challenge) 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의 MOU 등 꾸준한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정보교류가 이루어져, 궁극적으로 국민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마에센시아, ‘베스레미’ 런칭 심포지엄 성료

 

파마에센시아코리아는 베스레미(로페그인터페론알파-2b, 유전자재조합)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런칭 심포지엄을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기존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최신 지견, 베스레미의 주요 국내외 임상 연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는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에 대한 미충족 의료 요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교수는 진성적혈구증가증은 생존기간이 짧고 특히 60세 미만의 사망 위험률이 더 높아 발병 10년 내 10-15%가 골수섬유화증 또는 백혈병으로 전환될 만큼 심각한 질환이라 설명했다. 

이어 “하이드록시우레아는 세포 독성으로 백혈병 또는 2차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현재 이 외에 보험급여가 가능한 약제가 없어 부작용이 적고 장기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약제의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발표를 맡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석윤 교수는 기존 인터페론은 작용기전 면에서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허가 임상이 없고 장기 치료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베스레미는 투약 주기도 2-4주 간격 1회로 뛰어난 지속성을 유지해 장기적인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에 적합한 약제다”라 강조했다. 

이어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배성화 교수는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대상 JAK2 돌연변이 양과 질환 예후의 연관성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했다. 

진성적혈구증가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프랑스 파리 시티 대학 쟌 쟈크 킬라드지안 교수는 베스레미의 허가 임상인 PROUD/CONTI 연구의 5년 결과를 발표했다. 

베스레미를 투여 받은 환자군의 5년 완전혈액학적반응은 73%, 분자생물학적 반응은 69%였다. 대조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응률이 감소하는 반면 베스레미 투여군은 지속적으로 더 높은 반응률을 유지했다. 

쟌 쟈크 킬라드지안 교수는 “완전혈액학적반응을 2년이상 유지하고 JAK2 돌연변이 양이 10% 미만인 환자는 잠재적 완치로 판단해 약제 투여를 중단할 수 있다. PROUD/CONTI 임상 내 베스레미 투여 환자군의 30.4%가 투여 중단이 가능한 환자였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이성은 교수는 국내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대상 베스레미의 국내 다기관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강의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혈액내과 최철원 교수는 하이드록시우레아로 치료가 충분하지 않은 환자 대상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이드록시우레아로 치료받는 환자 중 10-20%는 내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며 현재 미국 NCCN 가이드라인과 유럽 ELN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러한 환자에게 베스레미를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최 교수는 “현재 하이드록시우레아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급여가 가능한 대체 약제가 없다. 골수섬유증이나 백혈병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약제의 급여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파마에센시아코리아 임상의학부 김기원 전무는 “이번 런칭 심포지엄은 국내 진성적혈구증가증의 근본적 치료를 위한 차세대 장기 지속형 베스레미의 가치를 확인하고 최신 지견과 국내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파마에센시아코리아는 오는 6월부터 베스레미 수입을 시작해 국내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암젠-진흥원, ‘피칭데이' 참가 모집 개시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일 ‘피칭데이(Pitching Day)’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7월 13일까지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 최초로 진행되는 ‘피칭데이’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하여 수상자에게 상금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테크 리더인 암젠과의 R&D 멘토십 기회를 제공한다.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피칭데이’ 행사에서 모집하는 희망협력분야는 신약 탐색(Drug Discovery)과 첨단 기술(Emerging Technology)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은 2개 분야 중 1개 부문을 택하여 자체 보유한 혁신 기술 및 역량을 소개하는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1차)과 암젠코리아(2차)이 지원서를 공동심사하여 8개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 기업 또는 기관에는 기술 발표회(pitching event)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2022년 9월 2일(금) 진행될 예정인 아이디어 발표회에서 1~3등을 수상한 3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게는 총 8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1등 기업의 경우, 상금과 함께 특전으로 암젠 글로벌 R&D 부서와의 멘토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피칭데이(Pitching Day)’ 행사 외에도 오는 11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암젠의 과학 기술을 소개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바이오데이(Bio Day)’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하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적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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