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어르신, 26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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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어르신, 26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7.09.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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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생후 6~59개월 1회 대상 어린이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6일부터 전국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59개월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백신접종하고 2~4주 후에 면역이 생겨 평균 6개월 정도 면역이 유지되는 점, 인플루엔자 유행이 보통 12~1월에 시작해 4~5월까지 유지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하고 편안한 접종 환경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만 75세 이상은 9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연휴 뒤인 10월 12일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생후 6~59개월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9월 4일 이미 착수했고,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9월 26일 함께 시작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받는 것이 안전하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70세 어르신께서 접종 후 바로 귀가해 쇼크(아나필락시스)로 응급조치를 받고 회복된 사례가 있었다며, 접종을 받은 후에는 반드시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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