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4월12일]
상태바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4월12일]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2.04.12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 제이브이엠, 동국, 한독, jw중외, 광동, 한올바이오파마, 시지바이오, 대웅

 한미약품 

FDA, '롤론티스' 시판허가 신청서 승인…공식리뷰 시작

한미약품의 롤론티스의 미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FDA가 한미약품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승인하고 공식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11일(美 현지시각 11일 오전 7시) FDA가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BLA(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재신청서를 승인하고, 시판 허가를 위한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PDUFA)에 따라 오는 9월9일 이전에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스펙트럼은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비골수성 악성종양 환자에게서 호중구감소증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적응증을 기대하고 있다.

스펙트럼 톰 리가(Tom Riga) 사장은 "FDA의 롤론티스 BLA 신청 승인은 중요한 진전"이라며 "FDA 심사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롤론티스의 최종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롤론티스의 FDA 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며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시판 승인을 위해 파트너사인 스펙트럼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 

유럽, 호주 약사 3만여명 이목 끌다

프랑스와 스페인, 호주 약사 3만여 명이 제이브이엠의 혁신적 약국 자동화 시스템에 주목했다.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제이브이엠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약국용품박람회 ‘파마고라 플러스(Pharmagora Plus)’, 스페인 약사회 주최로 개최된 ‘인파르마 마드리드(Infarma Madrid) 2022’와 호주의 ‘APP(Australian Pharmacy Professional Conference) 2022’ 등 현지 약사들 대상 글로벌 약국산업 박람회 3곳에 잇따라 참가해 자사를 대표하는 다양한 대표 혁신기기들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3개 박람회에 참석한 현지 약사들은 3만여 명에 이른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우치 복용 시스템’과 약국의 효율적 인력 활용에 큰 도움을 주는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에 대한 현지 약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할 수 있었다”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각 행사장에 마련한 체험관과 부스에서 현지 약사 수백명이 구매 의사를 보였으며, 현재 이들을 실제 계약으로 유도하기 위한 후속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이브이엠이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혁신기기들은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이다. 

특히 제이브이엠은 VIZEN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IZEN EX’를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VIZEN EX는 기존 VIZEN의 분당 검수 능력을 5배 향상시킨 최신식 검사 솔루션으로, 자동조제시스템으로 조제된 파우치를 최신 VISION 카메라로 분당 400포까지 검사, 분석할 수 있어 정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브이엠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유럽 현지법인 JVM EU와 함께 현지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VM EU는 탄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해놓은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한미약품은 작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칠레와 남아공, 덴마크, 루마니아 등에 새로 진출했으며, 신규 파트너사인 TEKVYA를 통해 이집트에, COMMUNITY PHARMA를 통해 캄보디아에도 진출해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영국 전역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협약을 옴니셀과 체결하며 영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제이브이엠은 총 33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59개국에 진출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의약품 자동조제 기기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인지 약국 업무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제이브이엠 기기들을 박람회에서 실제로 경험해보고 편의성과 효율성에 만족해 하는 현지 약사들이 많았다”며 “ATDPS, VIZEN, WIZER 등 혁신기기들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꾸준한 R&D를 통해 차별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약 

알러지 유발물 차단제 '코앤텍' 선보여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봄철에 증가하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안질환 케어를 위한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을 제안하고 나섰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알러지성 비염은 3~5월에 걸쳐 발생하는 꽃가루와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등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알러지 유발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증상과 두통, 집중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알러지성 비염의 치료 방법은 약물요법(화학요법), 회피요법(환경요법), 면역요법 등 세가지로 나뉜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물요법은 빠르게 증상을 완화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약물요법으로 인한 졸음 증상과 약물 내성 등에 대한 우려도 많다. 유럽에서는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회피요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회피요법은 알러지 유발 물질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알러지 반응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알러지성 비염 치료법이다.

동국제약의 코앤텍은 유럽에서 개발된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차단연고)로 코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알러지 유발물질인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으로부터 알러지 반응을 차단한다. 알러지성 비염에 대한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회피요법제로 ‘코막힘과 콧물 등 코 증상’ 지수의 개선과 알러지성 비염 환자에게 낮게 나타나는 ‘삶의 질’ 수치의 개선도 확인되었다. 코앤텍은 색소나 보존제가 포함되지 않았고 졸음 유발, 과민 반응, 약물 내성 등도 보고된 바가 없어 기존 약물 치료법과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비염과 함께 봄이 되면 증가하는 질환이 안질환이다. 대표적인 안질환 증상인 안구건조는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질환인데, 봄철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안구건조가 지속될 경우 단순 건조한 증상뿐만 아니라 각막 표면에 있는 눈물이 마르면서 각막에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건조한 눈 상태에서의 눈꺼풀 깜박임, 렌즈 착용 등으로 인해 눈 표면에 미세 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안구 건조로 인한 눈 표면 즉, 각막과 결막의 미세 손상 관리에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 주성분의 점안액이 효과적이다. 동국제약 리클란 점안액은 주성분 PDRN 0.78mg에 첨가제로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1회용 점안액이다. 조직 재생 성분인 PDRN이 함유되어 있어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인한 각막 및 결막의 미세 손상 개선에 도움을 주며, 영양 부족으로 인한 각막과 결막의 궤양성 질환에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렌즈 착용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일반의약품으로 대표되는 셀프메디케이션 시장에서, 동국제약은 분야별 리딩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도 셀프메디케이션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제품을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독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서 민간부문 종합 대상  

한독이 인적자원개발 대상을 받았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4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민간 부문 ‘종합대상(Best HRD Award)’을 수상했다. 한독은 2020년 ‘종합대상(Best HRD Award)’과 ‘솔루션 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수상을 하게 됐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국내 HRD 분야에서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한국HRD협회가 1995년 인적자원개발의 위상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제정해 국내 HRD 분야의 발전과 교육문화 진흥에 기여한 기업과 교육기관 등을 매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한독은 단순 교육을 넘어 성과 창출을 위한 일하는 방법, 기업 문화 등 전방위적인 변화관리를 수행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민간 부문 ‘종합대상(Best HRD Award)’을 수상하게 됐다. 한독은 비즈니스 성과를 넘어 직원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직원 개개인이 회사의 방향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역량 개발 계획을 세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연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교육뿐 아니라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교육, MZ세대의 성장을 위한 코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한독은 대면 교육이 힘든 코로나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디지털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 통합교육 캠퍼스 ‘하이-아카데미(HI-Academy)’, 모바일 기반의 영업교육 통합 플랫폼 ‘한독 터치 플레이’ 등을 통해 직원 스스로 역량을 개발하고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회사의 목표와 그 해 경영전략을 전 직원이 공유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참여형 워크숍 ‘하이파이브(HI-FIVE)’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이어오고 있으며 게더타운에 한독 라운지를 구성하는 등 메타버스를 활용해 교육의 재미와 몰입을 높이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2020년에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독의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 함께 성장하고 싶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2000년 후반 금융위기 당시 오히려 교육 예산을 늘릴 만큼 직원 역량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 액션러닝협회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한국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고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으로 한국 HRD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교육 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전 직원 교육 프로그램 ‘액션나우 90일 과제’로 국제퍼실리테이터협회가 주관하는 2016 퍼실리테이션 임팩트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최고상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2개 부분 동시 수상을 했으며 2021년에는 한국 코치협회에서 코칭 문화 확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JW중외제약  

소비자중심경영 선포...CCM 위원회 구성, 환자중심 경영 강화

JW중외제약은 1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개최했다. CCM 위원장을 맡은 신영섭 대표이사(가운데)를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1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개최했다. CCM 위원장을 맡은 신영섭 대표이사(가운데)를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환자중심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JW중외제약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신영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주기로 인증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선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을 이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신영섭 대표, 이세찬 준법경영본부장(CCO, 최고고객책임자)을 각각 임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창업이념인 생명존중·개척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실천해온 고객 중심의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와 함께 김정호 전 한국소비자원 전문위원이 ‘ESG경영의 사회적 책임 지표와 CCM의 관계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임직원 대상 CCM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월별 VOC(Voice of Customer, 고객요구사항) 개선회의, 실천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중심경영을 공고히 하는데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JW가 지난 77년간 의료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수많은 치료의약품을 공급하며 혁신신약 개발에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경영 전반에 환자 중심의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위치에 서서 더욱 변화하고 도전해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광동 경옥고, 임영웅 모델 발탁...캠페인 진행 

임영웅이 광동 경옥고를 잡았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국민가수로 사랑받고 있는 임영웅을 ‘광동 경옥고’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임영웅과 함께 ‘귀한 회복력’을 주제로 광동 경옥고의 약효를 강조하는 영상 광고를 선보인다. 회사측은 ‘내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최근 분위기와 경옥고를 선물 목적으로 많이 구입한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스토리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경옥고의 주요 효능 중 하나인 ‘회복력’을 임영웅의 시그니처 멘트인 ‘건행하세요’와 자연스럽게 믹스해 올해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약국편’과 ‘마음편’의 두 종류로 공개되는 광고 영상은 임영웅이 각각 “저도 이제 건강 좀 챙겨야죠”, “마음만으로는 담을 수 없는 진심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시작된다. 그 후 광동 경옥고를 지으려 한다며 약국으로 들어서는 임영웅의 모습과 함께 경옥고의 네 가지 약재와 완성품이 임영웅에게 제공되는 장면이 차례로 이어진다.

‘약국편’ 광고는 임영웅이 본인의 시그니처 멘트인 “건행하세요”를 건네면서 마무리돼 광동 경옥고를 통한 건강 기원의 메시지가 잘 전달됐다는 평이다. 건행은 ‘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의 줄임말로, 기역자로 구부린 손모양과 함께 널리 알려진 임영웅만의 시그니처 인사법이다.

이번 광고는 16일부터 TV와 유튜브 등 광동제약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들어 병후 회복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깊고 진한 목소리로 전 세대를 사로잡은 임영웅과 함께 광동 경옥고의 귀한 회복력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 경옥고는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 약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후 정성스럽게 120시간 동안 찌고 숙성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한 한방의약품이자 일반의약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육체피로, 허약체질, 병중병후, 권태, 갱년기 장애 등에 효능효과를 가지며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광동 경옥고는 한방처방을 바탕으로 한 일반의약품 중에서도 효능에 대한 연구 논문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경옥고가 인체 면역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 논문으로 발표돼 많은 관심을 얻었다. 또한 광동 경옥고를 소재로 연구한 ‘홍삼추출물과 경옥고의 항피로효능 비교 연구’ 논문을 비롯해 ‘미세먼지에 의한 폐 손상 보호효과’, ‘전통적인 한방 처방 경옥고의 면역 증강 효과’, ‘경옥고의 갱년기 증후군 개선 효과’ 등 다수의 관련 논문이 과학논문색인(SCI) 및 유수한 과학저널에 게재됐다.

 한올바이오파마·대웅제약 

미국 세포 리프로그래밍 신약개발사 투자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차세대 혁신치료법으로 불리는 세포 리프로그래밍을 통한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Turn Biotechnologies, 이하 턴 바이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 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혁신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집중 R&D 분야인 안과, 면역학, 항암 등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턴 바이오는 세포의 생체시계를 되돌리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 비토리오 세바스티아노(Vittorio Sebastiano)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2018년 설립했다. 현재 피부과, 면역과, 안과 등 다양한 질환영역에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턴 바이오의 특허 플랫폼인 ‘ERATM(Epigenetic Reprogramming of Age)’은 노화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려 주는 기전을 가진다. 유전자를 조절하는 단백질 인자를 mRNA형태로 세포에 주입해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거나 손상된 조직의 복구를 유도한다. 특히 턴 바이오의 mRNA접근방식은 세포의 생체 시계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우수한 안정성은 물론 다른 난치성 질환들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알로플렉스(Alloplex Biotherapeutics), 뉴론(Nurron Pharmaceuticals) 등 혁신신약 개발역량 및 잠재력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며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사는 턴 바이오와 세포 리프로그래밍 플랫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턴 바이오의 플랫폼을 한올바이오파마가 집중하고 있는 안구질환과 면역질환 영역에 접목해 난치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야 크래머(Anja Krammer) 턴 바이오 대표는 "이번 자금조달은 턴 바이오의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잠재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혁신신약 개발사로 알려진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업을 통해 전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에 전략적 투자…마이크로니들 사업 진출 속도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대웅테라퓨틱스(대표이사 강복기, 이민석)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신사업 분야로 낙점한 마이크로니들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대웅테라퓨틱스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지분율 12.3%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현승 대표는 대웅테라퓨틱스 사내이사로 선임되어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019년 설립된 대웅테라퓨틱스는 신약 및 약물전달시스템을 활용한 신규 의약제품을 개발하는 R&D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당뇨병성 망막병증 신약 점안제형(DWRX2008), 코로나19 치료제(DWRX2003, 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 등 25건 이상의 특허 출원 및 2건의 개량신약 기술이전 등 업계 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니들 사업은 대웅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특허받은 제조 공정 적용으로, 제조가 용이하고 제품의 보관 및 운송과정에서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이크로니들은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의 미세바늘을 포함하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으로, 미세바늘의 크기, 강도, 소재에 따라 의약품 및 백신 등의 약물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료기기에도 적용되고 있다. 대웅테라퓨틱스는 마이크로니들에 성장호르몬, 보툴리눔 톡신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마이크로니들 신사업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대웅테라퓨틱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앞선 2021년 8월과 2022년 1월 각각 대웅테라퓨틱스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대웅테라퓨틱스로부터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 받아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의료기기, 반려동물용 의약품, 인의용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81억 달러로, 연평균 4.26% 성장해 2026년에는 10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높은 시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최근에는 라파스, 쿼드메디슨, 스몰랩 등이 마이크로니들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유현승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와 사내이사 참여를 통해 시지바이오와 대웅테라퓨틱스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마이크로니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미 연구·생산·허가·마케팅 인력으로 구성된 마이크로니들 전담 사업팀을 출범했으며, 국내외 마이크로니들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최고 품질의 마이크로니들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