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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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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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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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의료분쟁 해결 노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7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서울시티타워)에서 열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일산백병원은 환자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과 조정절차의 적극적인 협조 등 의료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적인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성순 원장은 “일산백병원은 환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의료분쟁에 대한 원활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분쟁이 최소화되도록 더욱더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신속한 의료사고 피해 구제와 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관 발전과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제중원 137주년 기념행사 개최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자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 개원 137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통해 세브란스 정신을 되새겼다. 

8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제중원 개원 137주년 기념예배 및 제4회 용운의학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는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기념예배에서는 김동환 연세의료원 교목실장의 개회와 기도, 성경봉독에 이어 ‘세브란스는 역사다’를 주제로 그간 세브란스가 걸어온 역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의 기념사에 이어,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브란스의 전신인 제중원의 설립 정신과 COVID-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료적 사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교직원들에게 격려를 담아 인사말을 전했다.

서승환 총장은 “1885년 4월 설립된 제중원은 의사를 양성하며 우리나라 의료 발전의 기틀을 잡았다. 지난 137년 동안 이어온 세브란스의 발전이 곧 국가 의료 발전이었다. 세브란스는 중증 환자 치료, 전국에 의료진 파견, 100여 개 국가 대상 의료 교육 제공 등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교육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이 화두다. 세브란스가 디지털 의료 전환 과정을 주도하며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안정적 의료 인프라 마련한 가운데 교육, 연구, 치료에 매진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의료 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중입자치료기 도입, 디지털헬스실을 통한 디지털 연구 역량 강화 등 미래 의료 리더십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4회를 맞은 용운의학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김민선 교수(내과학)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민선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비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부터 비만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Lab을 만들어 비만에 대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약 20년간 중추신경계에서 섭식과 체중을 조절하는 연구에 힘써 Nature Medicine, Nature Neuroscience, Cell Metabolism,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Nature Communications 등 세계적 수준의 저널에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며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임상진료, 후학양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국내 비만 연구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용운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연세대 의대와 용운장학재단이 2019년 제정한 상이다.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인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서남병원 산업재해 ·중대재해 Zero! 선포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산업재해 · 중대재해 Zero’를 선언, 안전한 병원환경 조성과 직원 안전관리에 박차를 가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6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장성희 병원장, 장영수 진료부원장, 이병철 기획경영실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 및 안전보건팀, 시설팀 등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병원 시설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날 안전라운딩에서는 폐수처리실, 의료가스저장실 및 병동 시설 등을 방문해 잠재된 유해· 위험요소를 파악, 현장 근무자의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보완사항은 유관부서와 협의하며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에도 매월 2회 ‘안전검검의 날’로 지정, 계절별, 취약구역 및 위험요소를 고려한 안전라운딩을 통해 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올해 1월 안전보건팀을 신설,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법률, 지침, 규정 수행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서울특별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황태국 이사장, 세계 보건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황태국 삼광의료재단 이사장(겸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협회 회장)이 7일 ‘제50회 세계 보건의 날’ 유공자 포상(보건복지부 주관)에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황태국 이사장은 국민보건의료 향상 및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 코로나-19 등 국가방역체계 유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받게 되었다. 

삼광의료재단은 1985년 설립 이래 도서산간 등 의료소외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병·의원급 의료기관, 보건소, 연구원 등 민간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검체검사수탁사업을 영위해 오고 있다. 

삼광의료재단은 진단검사의학과 및 병리과 전문 의료진과 함께 국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끔 함으로써 국가 보건의료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38년간 기여해왔으며, 특히 2020년 코로나19 발생 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공인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서울과 부산, 대전을 거점 검사센터로 하여 전국 누적 500만건 이상의 PCR검사를 소화하고 있다. 

황태국 이사장은 동시에 의생명과학의 발전과 검체검사 산업 육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검체검사 관련 협회인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협회(이하 한검협) 회장으로서 단체 설립 단계부터 참여하여 부회장직 4년, 회장직 연임 6년을 역임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진단검사의학 및 병리학 모두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보건의료 검체검사 분야의 건전한 발전과 이를 통한 국민보건의료 향상, 그리고 감염병 등 질병관리를 위한 국가 정책 실행 지원을 목표로 활동을 이끌어 왔다. 또한 한검협 차원에서 열린의사회, 한국난치성질환연합회 등과 협력하여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검협은 공동으로 통합적인 코로나-19 검체검사 대응체계를 갖추고 질병관리청 등 유관 정부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현재까지 대한민국 코로나-19 선진 방역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황 이사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에 대해 “이번 수상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국가방역에 대한 책임감으로 헌신해주신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를 비롯한 검체검사 분야 종사자 모두의 공로가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범국가적 감염병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시스템을 가동하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 유관 정부기관과의 공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김성훈 교수, 제50회 보건의날 기념식장관 표창 수상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7일 제50회 보건복지부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교정과)가 치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훈 교수는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과 치과종합검진센터장을 역임하며 임플란트 교정과 최소 침습형 교정 수술분야에서의 100여 편의 국제논문(SCI)을 발표하고 그 외 40여 편의 학술발표, 18권의 저술활동 및 125회의 초청강연 등을 통해 치과 교정학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17년 치과 교정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Edward H.Angle Research Prize를 수상했고 2019년에는 전 세계 의료기관 순위를 평가하는 미국 웹사이트 ‘expertscape’에서 교정용 고정원 분야 최고 권위자로 선정됐다. 

한국 치과계가 선도하는 임플란트 교정 분야에서 사용되는 혁신적인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개발하고 투명 교정 분야의 다중층 투명장치의 구조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국내외에 106개의 특허(지적재산권)와 기술이전 성과도 있다.

김성훈 교수는 “국민 보건의식 향상과 보건의료 분야의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보건의 날에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민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치의학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NMC, '제2기 공공보건의료 지역사회 리더 양성 과정'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2기 공공보건의료 지역사회 리더 양성 과정'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1기 과정은2021년을 시작으로 30명의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를 배출했고, 올해 2기 교육과정은 공공보건의료기관 및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직자 30명을 선발하여 약 5개월의 장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구성 ▲다학제적 접근 및 융합역량 배양 ▲인적네트워크 활성화 ▲사후관리방안 체계 확립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Part 1. 함께! 더 높이! 도약하다’, ‘Part 2. 공공의료 현장 속으로’, ‘Part 3. 소통하고 협력하고 융합하라’, ‘Part 4. 공공보건의료의 발자취와 미래를 살펴보다’이며, 온라인 학습 및 대면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국립중앙의료원 학습관리시스템에 교육 이력에 등록되어, 향후 전국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자문위원 및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우선 공공의료기관 종사자들부터 의료 공공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 리더를 양성하고, 양성된 전문가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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