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2년만에 매출 두배 증가...MSD·BMS 10%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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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2년만에 매출 두배 증가...MSD·BMS 10%대 성장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4.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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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사, 화이자 필두 두자리수 매출 성장 줄이어

암젠 코리아가 2년만에 매출을 두배 이상 끌어올렸다. 2019년 726억매출은 지난해 1491억으로 2년간 매출성장률은 105%다.

MSD와 BMS도 지난해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두자리 수 성장률을 보인 글로벌제약사가 줄을 잇고 있다.

암젠코리아가 4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도 매출액은 1491억원으로 2020년 1101억원 대비 35.4% 성장했다. 2020년 51.7%의 성장률에 이어 고공성장세를 이어갔다.

금액기준으로는 2020년 375억 매출이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390억원으로 매출증가액은 2021년이 더 높다.

다만 매출원가 비중이 높아지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37.6%이던 매출원가율은 2021년 59.4%로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0억 당기순손실액은 76억원이다.

한국MSD는 지난해 5419억원 매출로 직전년도 4848억원 대비 11.3%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20년 1억원에서 지난해 609억원으로 폭증했다.

직전년도 오가논 분사시 명확한 비용을 제외하고 분리회계가 어려운 비용은 한국MSD 계속사업비용으로 처리돼 2020년 당기순이익이 큰폭을 감소한 현상 때문이다.

한국BMS는 2020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13.2%의 두자리수 성장이라는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892억원으로 2020년 1670억원대비 200억원 넘게 매출이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74억원에서 147억원으로 두배 증가했다.

6일 현재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2개 글로벌제약사중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엠에스디, 한국얀센, 길리어드 사이언스, 한국오츠카, 한국비엠에스, 노보노시스크 코리아, 사노피-파스퇴르 등 9개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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