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3월 23~24일]
상태바
[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3월 23~24일]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2.03.24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노피, 3세대 항히스타민 OTCT '알레그라' 출시 

사노피가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인 신제품 ‘알레그라 정 120mg(이하 알레그라)’을 올해 2월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부분의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이 가능했지만, 알레그라는 120mg 용량에 한하여 일반의약품으로도 허가를 받아 약국에서도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알레그라의 주성분인 펙소페나딘은 가장 최근 세대인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이다. 

항히스타민제는 개발 순서에 따라 1세대에서 3세대까지 구분되며, 세대가 진화함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 측면에서 점차 개선되어왔다. 

사노피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알레그라는 1,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장단점들을 개선, 보완한 차세대 성분으로, ‘효과가 빠르고, 졸음 걱정 줄이면서,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3세대 항히스타민 알레르기약‘이라는 점을 제품의 주요 메시지로 내세웠다. 

새롭게 약국서 판매되는 알레그라는 한 팩에 10정으로, 식사 전 충분한 물과 함께 1일 1회 1정(120mg)을 복용하면 된다. 

‘알레그라‘를 복용시 평균 60분 이내에 빠르게 효과가 발현되고, 한 알로도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면서 졸음 걱정이 적어, 평소 알레르기 비염을 겪는 운전자, 직장인, 학생 등 바쁜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간대사를 통한 상호작용이 없어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도 의료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복용 가능하다.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집먼지, 곰팡이, 바퀴벌레, 꽃가루와 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유발되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 대기오염, 반려동물의 털에 의해 발생되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질병 유형으로 분류된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으로는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 눈·코 가려움 등과 같이 감기와 유사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신제품 알레그라의 광고가 3월부터 TV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온에어 될 예정이다. 광고 속에서는 흔하게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상황인 집먼지, 반려동물의 털, 환절기, 대기오염을 주제로 다양한 생활 속 상황에서도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결핵협회-비아트리스, STOP-TB 파트너십 체결

대한결핵협회와 비아트리스는 지난 22일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해 STOP-TB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오는 3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결핵의 날(World TB Day)’을 기념하여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등 결핵에 대한 질환 인식을 제고하고, 결핵치료를 위한 환경 조성 지원을 위한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파트너사로 위촉된 비아트리스는 대한결핵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외 결핵퇴치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인 STOP-TB 파트너십 코리아(STOP-TB Partnership Korea)의 일원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2001년 세계보건기구 주도로 설립된 STOP-TB Partnership은 UN 산하 결핵퇴치를 위한 국제기구로 세계 각국의 국가별 STOP-TB Partnership 설립 및 전 세계적 결핵퇴치 협력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27개 국가에서 국가차원의 STOP-TB Partnership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불규칙한 복약이 지속될 경우 결핵 재발이나 치료 실패로 이어져 더 치료가 까다로운 다제내성결핵으로 발전하거나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으로 심화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국내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 약제내성결핵의 발생률 및 치료 성공률은 아직까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정부와 민간기업 등의 지원과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2020년 11월 글로벌 화이자업존(Pfizer Upjohn) 사업부문과 마일란(Mylan)의 결합을 통해 출범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지멘스, SARS-CoV-2 IgG 항체검사 허가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이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IgG 항체검사(sCOVG)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 시 매개체가 되어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단백질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SARS-CoV2 IgG’ 검사는 이 돌기 단백질에 대한 IgG 항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해 4월 이미 식약처 허가를 받은 총 항체 검사(COV2T)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IgM과 IgG 항체 모두를 검출하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나 진단이력이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어 팬데믹 상황의 초기 대응에 도움을 주었다.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초기 대응과 더불어 백신 접종 후의 모니터링 및 추가 접종 여부 등을 포함한 장기적인 방역체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지난 11일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IgG 항체검사(sCOVG)는 IgM에 비해 장기간 유지되는 IgG 만을 선별하여 측정하는 검사로서, 앞으로의 장기적인 방역 지침 및 백신 접종 관련 정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수의 업체에서 자동화된 진단면역장비를 이용하여 검사할 수 있는 시약의 국내 허가를 받았으나,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돌기 단백질을 표적항원으로 한 총항체 검사(COV2T)와 IgG 항체검사(sCOVG) 두 가지 모두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IgG 항체검사의 경우 검사실의 규모에 따라 다양한 장비군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시간당 440건의 검사가 가능한 아텔리카 솔루션(Atellica Solution) 면역검사 장비를 이용하면 25분 만에 첫 검사 결과를 도출한다. 

그 외 애드비아 센토(ADVIA Centaur XP, XPT, CP)를 활용해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 발견된 델타, 오미크론 등의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에도 항체 검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노보 노디스크, 삭센다 케어 콜센터 운영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삭센다를 통해 비만을 치료하고 있는 소아청소년을 교육하고 지원하고자 ‘삭센다 케어 콜센터’를 본격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삭센다를 처방받고 처방의로부터 이 서비스를 받는 것에 대해 동의를 얻은 소아청소년들에게만 제공된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삭센다로 비만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비만인들을 교육하기 위한 환자 지원프로그램으로 ‘삭센다 케어'(Saxenda Care')를 실시해왔으며, 이번 ‘삭센다 케어 콜센터’ 출범을 통해 삭센다를 처방받는 12세 이상의 소아청소년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환자 지원 프로그램의 목표는 삭센다의 올바른 사용 지원 및 교육 그리고 비만질환 및 처방과 관련된 질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비만환자를 위한 교육 내용에는 삭센다 사용 방법과 이상반응 안내,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 삭센다 치료와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요요 현상 예방이 포함된다. 

정규 교육 외에도 필요 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삭센다 복용량 증량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장기적인 체중 관리 계획 및 체중 유지 관리에 도움이 되는 팁 등 건강한 습관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삭센다 케어’ 등록을 희망하는 환자는 ‘삭센다 케어 콜센터’(1833-8561)에 전화해 환자지원프로그램 등록에 대한 동의 후 맴버쉽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삭센다를 처방받지 않은 환자는 통화가 제한된다.

한국로슈진단·한국로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는 경북-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동 성금 2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슈그룹의 국내 진단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진단과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는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최근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한 기부금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양사가 모은 성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이재민 생계 지원, 지역 회복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국내외 복지 사각지대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 행사를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공동 성금(2천만원)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전과 생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 성금(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로슈그룹은 현재 전쟁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박테리아 등의 세균감염 증상을 치료하는 항생제이자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포함된 ‘로세핀’ 15만 패키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로슈그룹은 직원 간 칭찬 및 격려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로슈 어플라우즈’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이 적립받은 개별 포인트를 우크라이나 지원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임직원들에게 전세계 각 지역의 인도주의적 구호단체 기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