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3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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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3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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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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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메디톡스, 씨젠

 한미약품 

PHC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출 등 해외사업 공동 추진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 우종수)은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PHC(대표이사 최인환)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피에이치씨가 개발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출 등 해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PHC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2종(비인두, 타액)과 중화항체키트 1종(혈액) 등 총 3종 키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제품 기획 및 영업, 마케팅, 수출 대상 국가의 제품 인허가 등을 맡게 된다. PHC는 안정적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한 양사는 향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자가검사키트 부족 현상을 빠르게 해소하는 등 전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와 관련, PHC는 지난 2월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하는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으로부터 타액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승인받은 바 있다. 이 키트의 민감도는 95.8%로 호주에 등록된 신속항원진단키트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타액 기반 신속항원키트의 미국 발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PHC 최인환 대표는 "한미약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증명하고 향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외 다양한 체외진단 제품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체외진단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PHC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한미약품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각종 인허가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기업 PHC는 체외 진단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주력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신속검사 및 항체 검사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수출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PHC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채취부터 검사, 결과 관리에 이르는 토털 코로나 진단 솔루션 신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3년만에 다시 울린 '빛의 소리'…MPO와 나눔 콘서트 활짝

지난 2월 26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에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연주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에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연주를 하고 있다.

발달장애 등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빛의소리 나눔콘서트'가 3년만에 다시 열렸다.

한미약품은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와 함께 지난달 26일 오후 7시 서울시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8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MPO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2013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장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매년 열어왔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콘서트를 열지 못하다가 올해 3년만에 행사를 재개했다.

한미약품과 MPO는 콘서트를 통해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조성하고, 장애 어린이들의 예술교육에 이 기금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 합주단인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 삼성소리샘복지관 ‘소꿈노리 합창단’ 등 3개 단체를 후원 중이다. 콘서트가 진행되지 않았던 2020년과 2021년에도 한미약품은 매칭그랜트 기부금으로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왔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와 브람스의 클라리넷 5중주, 베토벤의 피아노와 관악을 위한 5중주 등이 연주됐다.

MPO 박민종 단장(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았던 빛의소리 희망기금 지원을 통해 장애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장애 어린이들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의료 기술과 우수한 치료제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예술도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한미약품의 경영이념인 ‘인간존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구호기금 1억원 전달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우크라이나 현지 희생자와 피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기 발송한 2억원 상당의 의약품 대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메디톡스가 기부금을 전달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계좌를 마련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의 상황을 접하고, 고통 분담에 동참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우크라이나 현지 국민들과 파트너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 활동으로는 2018년 런칭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팀 2022(Team 2022)'가 있다. 메디톡스는 전세계 소아 뇌성마비 환우들의 근육 강직으로 인한 첨족기형 치료를 목표로 한국, 몽골 등을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또한, 메디톡스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씨젠 

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키로…'주주친화 경영' 추진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씨젠은 4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씨젠은 특별배당을 포함해 주당 4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할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씨젠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작년에 매입한 300억원보다 200억원 더 많은 규모다. 씨젠은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3개월 내 자사주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씨젠은 작년부터 실시한 ‘분기 배당’ 방침에 따라 2021년도 4분기 배당금도 지급한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매출 4,100억원, 영업이익 1,999억원의 우수한 실적을 거둔 점을 감안해, 주당 200원의 특별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4분기 배당금은 분기배당금 200원에, 특별배당금 200원을 더해 400원으로 결정됐다. 씨젠은 작년 한 해 주당 총 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함으로써, 연간 배당 총액이 약 52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씨젠은 개인 주주 지분율이 전체의 약 50%로, 이번 배당으로 약 17만명의 개인 주주가 배당금을 받게 된다.

씨젠 경영지원총괄 김범준 부사장은 "2020년에 이어 작년에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과 분기 특별배당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씨젠은 앞으로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전략적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향후에도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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