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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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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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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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 항암신약개발 A-Z,  Part 3. 암과학포럼 개최

국립암센터는 내달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항암신약개발 A-Z, Part 3. 새로운 항암전략; 선택적 단백질 분해’를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단백질 분해기작을 이용한 새로운 신약개발 기술인 ‘선택적 단백질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술’이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TPD 기술은 기존의 전통적인 소분자저해제와 달리 표적으로 하는 단백질의 직접적인 분해를 유도함으로써, 표적화하기 어려웠던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를 통해 약물선택성 및 치료반응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돼 항암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치료 접근법(모달리티)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존 항암제와 차별화된 신개념 항암제 발굴을 위해 차세대 혁신 신약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선택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력을 앞세워 항암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학계, 연구기관 및 산업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신약 연구 개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개발 스토리를 공유하고, TPD 기술의 발전 과정, 장단점,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부 주제로 1부에서는 ▲선택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의 기회와 전망 (황종연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프로탁(PROTAC): 혁신 항암 신약 기술(심태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N-데그론(N-degron) 경로를 통한 TPD 기술 개발(임현석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선택적 단백질 분해(TPD) 분야에서의 바이오프로탁(Bio-PROTAC) 등 신규 플랫폼 기술의 대두(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오토탁(AUTOTAC): 오토파지 기반 단백질 표적분해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플랫폼(권용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새로운 치료제로서 분자접착제 단백질 분해신약(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이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선택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주제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암과학포럼을 통해 선택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치료가 어려운 암에 적용해 암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희준 교수, 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 취임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대한뇌졸중학회(Korean Stroke Society)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뇌졸중학회는 1998년 12월에 창립된 이래로 대한민국 뇌졸중 진료체계 및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정부가 뇌졸중 관련 의료정책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 및 유관단체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여러 제도와 수가 체계를 개선하는 등 뇌졸중 전문의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20년 아시아·태평양 뇌졸중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명실상부 세계적인 학회로 인정받았으며, 학회 공인 학술지 ‘Journal of Stroke’의 피인용지수(Impact Power)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심뇌혈관학회인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 ‘Stroke’ 다음으로 높은 세계 2위이다. 

배희준 교수는 뇌신경 분야에서 SCI급 논문을 300여 편 발표한 세계적인 대가이다. 아울러 2008년 정부 주도로 시행된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s for Stroke in Korea, CRCS-K)의 교신저자이자 핵심 연구자를 맡아 국내 뇌졸중 역학조사 및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이는 세계 뇌졸중 환자를 관리하는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달 미국심장학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뇌졸중 콘퍼런스(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뇌졸중 분야에 헌신한 연구자 중 매년 단 1명에게만 주어지는 ‘David G. Sherman’ 상을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로 수상했다.

이외에도 정부 지정 권역의료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이끌며 경기권역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사망률과 후유 장애를 감소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대의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위 수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5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320호 최덕경 강의실에서 ‘제80회 의과대학·제9회 의학전문대학원 학위수여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의과대학 졸업생 109명,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1명 총 110명이 학위기를 수여받았으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졸업생 및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참석해 졸업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김현수 학생부학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졸업식은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윤영욱 의과대학장 식사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축사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축사 △학위기 수여 및 시상 △기념 촬영 △졸업생 대표 졸업사 △히포크라테스 선서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열렸다.

정덕환 교수, 한국인 최초 ASSH 종신회원 선정 

경희대병원은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가 미국수부외과학회(ASSH, American Society of Surgery of the Hand) 종신회원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미국수부외과학회는 1946년에 창립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수부외과 학회이다. 

30년 이상 자격을 유지한 회원 중 추천을 통해 종신회원을 선정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정덕환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종신회원 자격을 수여 받았다. 

정덕환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미국수부외과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세계의 최신 지견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뛰어난 술기를 세계에 자랑하며 활동한 결과로 영예로운 종신회원 자격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부외과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정덕환 교수는 정형외과학 수부손상 수술의 권위자로 세계수부외과연맹 한국대표, 대한수부외과학회의 이사장,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 스포츠계 별들의 주치의로도 유명하다.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선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에서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분류·이송 등 초기대응 및 집중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에 정신응급환자 전용 병상 2개를 마련하고 전담 전문인력 5명(야간전담전문의 2명, 전담 간호사 2명, 행정인력 1명)이 상주하는 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갖춰 최대 3일간 관찰 및 내·외과 진료를 시행하고 입원이 필요한 경우 정신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하게 된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인천시 권역 정신응급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신응급환자의 사고와 사망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마음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 참가자 모집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금연이 어려운 흡연자를 위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금연캠프는 3월 14일부터 3월 18일까지 4박 5일간 한림대성심병원에서 합숙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중증·고도흡연자, 시급하게 금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급·만성질환 흡연자, 금연 의지가 있으나 성공하지 못하는 흡연자 등이다. 

실제로 최근 열린 금연캠프 참가자 가운데에는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목적으로 금연을 결심한 경우가 많다. 드물지만 심정지를 겪고 가까스로 회복해 금연캠프를 찾은 사례도 있다. 

참가자는 △저선량폐CT검사·혈액검사·경동맥초음파검사 등 100만원 상당 건강검진과 전문의 진료 △전문상담사 금연상담 △흡연 관련 건강교육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등 금연성공률이 입증된 건강 힐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캠프 수료 이후에도 전문상담사가 지속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금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캠프 참가자 전용 소통 채널을 통해 서로가 금연 지지자가 돼 흡연 욕구를 줄일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이번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이후에도 지속해서 금연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금연캠프는 3월 28일부터 열리며, 올해 11월까지 15회가량 전문치료형 금연캠프가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 031-385-9030

KMI한국의학연구소, 강원도지사 감사패 수상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강원도로부터 ‘연탄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KMI는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탄기증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66만7700장의 연탄을 강원도 각 시·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탁했다. 지난해에도 강원도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을 순회하며 총 4만장의 연탄을 기부한 바 있다. 

연탄기증 이외에도 독거노인을 비롯한 관내 취약계층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KMI한국의학연구소 최웅하 전무이사, 이재영 전무이사, 윤선희 KMI사회공헌위원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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