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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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의료계 단신 - 2월 22일]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2.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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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환자, 팬데믹 기간 병원 방문·치료 지연 
  

코로나19 팬데믹이 결핵 치료에도 영향을 미쳐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Korea TB Cohort database(한국 결핵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결핵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 및 치료 지연을 비교한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결핵은 전염력이 강하고 서서히 폐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핵심이다. 진단이 늦어져 치료가 지체될 경우 결핵균이 우리 몸속에서 천천히 증식하면서 신체 영양분을 소모하고 폐 이외의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나아가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김주상 교수팀은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에 등록된 결핵 환자 1,557명 중 1~2월 신고된 724명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그룹(Before-pandemic group)으로, 3~5월 신고된 833명을 팬데믹 그룹(During-pandemic group)으로 각각 분류했다.
 
연구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상관없이 기침, 가래, 열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결핵 환자들은 코로나와 무관하게 병원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 진단과 치료를 받는 데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그룹에서는 병원 방문 후 치료가 시작될 때까지 평균 4일, 코로나 펜데믹 그룹에서는 5일이 소요됐다.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서울, 수도권(인천, 경기) 지역과 대구, 경북 지역은 이 기간 다른 지역과 비교해 방문 및 치료 지연이 추가적으로 6~7일 더 발생했다.
 
아울러 병원 방문 지연 중간값은 대구·경북 11일, 서울·수도권 10일, 진단 및 치료 지연 중간값은 대구·경북과 서울·수도권 모두 6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지역에서 환자의 병원 방문, 진료, 치료 지연이 더 심각하게 나타났다.
 
방문 지연은 증상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팬데믹 기간 14일(국내 결핵환자의 증상 발생부터 의료기관 방문까지 중간값) 이상의 방문 지연과 관련한 다변량 분석에서 기침 증상이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2.4배나 방문을 망설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팬데믹 기간 동안에 5일 이상의 진단 및 치료 지연 역시 그 이전과 비교해 1.26배 증가했다. 특히 폐 이외의 침범이 나타난 환자들은 이 기간에 1.58배 더 높게 나타났다.
 
김주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 확진자로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결국 결핵 환자가 심각한 상황이 될 때까지 자신의 질병을 숨기도록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여기에 의료기관의 방문 및 치료 지연까지 더해지면서 결핵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정책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정부와 의료진이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 온 결핵 퇴치 전략 목표 달성이 매우 위태로워진 상황”이라며 “코로나가 계속해서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최규영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최규영 교수는 지난 2월 3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최규영 교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오파브리케이션(Biofabrication)에 “A digital light processing 3D printed magnetic bioreactor system using silk magnetic bioink” 제목으로 공동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해당 연구를 통해 생체적합성의 세포 함유 하이드로겔을 실크 피브로인을 사용하여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이를 자성의 바이오리액터에 적용하여 직접 접촉 없이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성공적으로 유도하는 연구 성과를 얻었다. 

최규영 교수는 “연구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오고 성과를 인정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동기 부여가 됐다”며 “세포 증식 바이오리액터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며 코 성형, 수면무호흡, 코골이,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비중격만곡증 등을 전문 분야로 연구 및 진료하고 있다. 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비과학회, 아시아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히 연구 및 학술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분야 국책과제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MEC 스마트 헬스케어 포럼’ 개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차 미래의학연구원은 내달 5일 오후 1시30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MEC(Mother•Embryo•Child) 스마트 헬스케어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저출산과 고위험 임신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 의료기술을 난임, 산과, 소아과에서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공유한다.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기기 개발 등 실제 사례를 보고 토론하는 자리다.

첫째 세션에서는 △미래의료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스마트 MEC 헬스케어(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AI인력 양성(차의과학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 한현욱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고위험 임신 스마트 헬스케어’를 주제로 △지역사회 기반 고위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체계구축(가천대학교 길병원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 △고위험산모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기반 관리 프로그램(강원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종윤) △산과 영역에서의 챗봇 및 정신건강관리 앱의 개발과 활용(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 △일상생활에서의 고위험 임신 디지털 헬스케어(강남차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 세션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빅데이터 구축’를 주제로 △해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산과적 합병증관련 연구 경험 및 제안(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 △난임 보조생식술에서의 인공지능(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아 질병 분석 경험-한계와 방향(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만용 교수) △모성 생체특성 DB의 구축 및 활용(차 미래의학연구원 모체태아의학연구팀 임지혜 팀장)이 강연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MEC 스마트 헬스케어의 필요성 및 당면과제’를 주제로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첫 걸음 △고위험임신 일상생활 및 건강관리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당면과제 순서로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분당차병원, 차 미래의학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포럼 사전 등록은 3월 2일까지 분당차병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의료 지원’ 업무 협약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21일 돌모루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와 의료 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서울시 아동복지 시설 아동·청소년에게 진료 예약, 상담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총 59곳에 입소 중인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며, 보호 기간이 종료돼 퇴소하더라도 5년간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진료비도 지원한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진료 지원뿐만 아니라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교육도 진행한다. 아동·청소년 질환에 대한 시설 종사자들의 이해를 높여 아이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제때 병원 방문을 권유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는 1952년 한국사회사업연합회에서 시작된 아동복지시설 연합회로 아동양육시설, 보호치료시설, 지역아동복지센터 등 총 59개 회원 시설로 구성돼 있다.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후원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지병원, 개도국 의료진에 K방역시스템 전수

 

명지병원 ODA사업단은 지난 21일 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에는 탄자니아, 우간다, 라오스, 에티오피아 4개국 의사를 비롯한 감염병 전문가 9명이 참가하는데, 입교식에 앞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3월 25일까지 대면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명지병원은 7주간의 연수 교육을 통해 감염병 치료에 관한 의술뿐만 아니라 신종플루와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을 거치며 구축한 명지병원만의 선제적인 방역지침 등의 노하우도 전수하게 된다.

또 연수교육 기간 종료 후에는 지도교수가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 교육받은 내용들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는지 현지평가를 겸한 추가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에는 당초 12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연수생 3명이 코로나19 방역지침 변경 등의 이유로 입국이 불가능해, 차기 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차기 과정은 오는 5월부터 가나, 가봉, 몽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의료진과 1차에 참가하지 못한 3명 등 모두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10월 ODA사업단을 신설하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에 착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 펠로우십 사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기획조사사업 등을 수주, 진행 중에 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이종욱 박사의 이름을 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국립암센터 김주영 전문의,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 발간

국립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김주영 전문의가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를 발간했다.

소아청소년암은 성인암과 달리 치료뿐 아니라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까지 심각히 생각해야 하는 특별한 질환으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주영 전문의는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양성자치료를 소아청소년암에 적용했고 양성자치료를 정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를 집필했다.

소아청소년암 치료에 양성자치료를 적용하면 X-선 치료에 비해 정상조직에 현저하게 더 적은 양의 방사선을 노출시켜 방사선의 급만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방사선으로 인한 골수기능의 저하나 기타 장기손상을 최소화시키며 주변조직에서 2차암이 생길 확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효과들은 장기적으로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의 학습, 취업, 결혼, 출산 등 살아가면서 거치게 되는 여러 과정에 영향을 미쳐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까지 기여한다.

이 책은 2007년 4월 국내 최초로 국립암센터에서 도입한 양성자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암에서의 양성자치료 사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두루 참고할 수 있도록 양성자치료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영문판으로도 제작됐다.

김주영 전문의는 “이 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양성자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동시에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재의 암치료 현장에서 방사선치료가 아닌 타 분야에서 암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 책은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을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중앙 및 지부(경기, 충청, 부산, 울산, 제주, 광주전남, 대구경북)를 비롯해 한국백핼병어린이재단, 한국소아암재단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항암 환자와 비만 환자의 관리, 결국은 장 건강과 면역”

항암 환자와 비만 환자에게 장 건강과 면역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통합 암 치료 및 비만 수술 전문 위비앙 병원 이홍찬 원장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비만건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오한진 교수(을지대병원) 좌장으로 진행된 Special Lecture 암과 비만의 공통분모, 장 건강과 면역 Session에 연자로 나섰다.

'항암 후 관리 및 비만 수술 후 관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이홍찬 원장은 두 질환 관리의 핵심이 결국 장 건강과 면역이며, 이를 위해 조기에 영양학적 분석과 중재 치료를 시행하여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암의 조기 진단 및 정밀 검사, 표준 암 치료(수술, 항암, 방사선)의 발전으로 암 발병과 암환자 생존기간이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증가 되고 있다. 

동시에 암 덩어리 자체 혹은 전이, 재발에 의한 문제보다, 장기 치료로 인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으로 이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군의 절대적 수치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암 환자 진료할 때 재발과 전이 여부가 우리의 관심사였다면 앞으로는 항암 치료로 인한 합병증, 부작용을 관리하긴 위한 보완적인 방법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만 수술 후에는 영양 불균형과 결핍 현상이 초래되기 쉬우며, 영양 보충(nutritional support)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이유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이 유지되면 체중 감량 후 요요 현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장내 미생물들의 다양성이 떨어진 비만 환자의 경우 위 절제를 해도 다시 체중증가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도,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를 통해서 체중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대한비만건강학회는 실질적 비만치료와 건강한 100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이 힘을 합쳐서 창설한 학회로 비만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의학적 의견을 제시하고, 사회적 논의의 중심에 서서 상업적 논리와 왜곡된 진실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한 교수팀, 난치성 복막전이 위암 새로운 항암치료법 발표

고려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김종한 교수팀이 위암 복막전이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새로운 항암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종한 교수팀은 ‘복막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위암에 대한 복강 내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경구 S-1/옥살리플라틴(Oxaliplatin)을 이용한 항암치료 1상 연구결과; PIPS-GC(위암에 대한 복막 내 및 전신 항암화학요법) 임상연구’를 통해 전신항암치료와 동반한 복강 내 파클리탁셀의 적정 용량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복막전이는 4기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가장 흔한 전이 및 재발 유형이다. 원격전이가 동반된 위암 환자는 완화적 전신 항암화학요법이 표준치료이나, 복막전이를 동반했을 때에는 이마저도 치료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이번 연구는 국내 13개 이상의 대학병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기관 연구로,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복막전이 및 원격전이를 동반한 4기 위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를 총 3그룹으로 나누어 복강내 파클리탁셀의 용량을 각각 40, 60, 80㎎/㎡ 주입 후 경과를 관찰했다. 

1상 연구 결과,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게서 3등급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항암 치료 후 복강내 전이 정도를 평가하는 복막암 지수(PCI; peritoneal cancer index)가 치료 전보다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김종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이뤄진 복막전이를 동반한 4기 위암 환자들을 위한 복강내 항암치료의 다기관 1상 연구”라며 “이번 1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생존률 향상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2상 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내로 3상 연구에 착수하여 기존 전신항암치료 대비 생존률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1상 연구결과는 연구 책임자인 고려대구로병원 김종한 교수의 주도하에 고려대구로병원 서원준 교수 및 단국대병원 김동욱 교수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하였으며 고려대구로병원 장유진 교수 및 국내 13개 기관에서 2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2월 대한위암학회지(Journal of Gastric Cancer)에 게재됐다.

대한해부학회,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자 시상식 개최

대한해부학회는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21년 기초의학종합평가 해부학 성적 우수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초의학종합평가는 학생들의 기초의학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의학교육 평가사업단에서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종합평가이다. 

해부학회에서는 기초의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성취도를 높이기 위하여 해부학 과목 성적 우수자 3인을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최우수상에는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남관호 학생이, 우수상에는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양현주 학생과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진규 학생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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