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1481건·옵디보 1228건 임상 '막상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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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1481건·옵디보 1228건 임상 '막상막하'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2.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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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연구소, PD-1 2017년 이후 임상 278% 증가...환자수요 초과 가능

PD1/PDL1 면역관문억제제 계열 항암제 임상건수가 5683건에 달했다. 

이중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임상건수가 각각 1481건, 1228건으로 전체 면역항암제 임상의 절반에 가까웠다.

미국의 비영리재단 암연구소(CRI, The Cancer Research Institute)의 분석에 따르면 PD-1 면역항암제의 임상건수가 급증 2017년 대비 278% 증가한 5683건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FDA 승인된 7개 면역항암제로 키트루다와 옵디보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더발루맙)가 538건, 로슈의 티센트릭(아테졸리주맙)이 512건, 화이자의 바벤시오(아벨루맙)이 215건 등이다.

다음으로 사노피의 리브타요(세미플리맙)이 89건, GSK의 젬펄리(도스탈리맙) 12건 순이다. FDA 승인 면역항암제 임상 건수는 모두 4075건이다.

이외 개발중인 면역항암제와 중국개발 면역항암제 등의 임상등이 포함됐다. 새로게 항PD1/631 또는  PD-11 표적으로 한 치료제의 임상이 확인됐다.

면역항암제는 자연스러운 흐름속에 단일요법은 줄고 병용요법 임상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새롭게 시작한 임상은 90%가 병용요법이다. 병용대상은 다른 면역요법, 표적, 화학, 방사선치료 등 거의 대부분의 항암요법이다.

또 면역암암제는 2020년 대비 18% 증가한 300개의 표적과 경로에 대해 치료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PD-1과 Lag·CTLA 등을 결합한 이중항체 개발부문의 성장이 있었다. 현재 28개 표적과 기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단일요법에 대한 임상 환자는 크게 줄었으며 다약제간 조합된 임상 환자는 소폭감소했다.

면역항암제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긍정적인 부문과 함께 우려되는 내용도 존재한다. 연구진은 환자수요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앞서 FDA  리차드 파즈두르(Richard Pazdur) 종양학 연구센터장도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PD-1 개발이 서부개척시대' 라며 과열양상에 대해 우려되는 사항을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로 오래된 화학요법이나 위약 등 적합지 않은 대조군, 임상 적응증의 중복된 과도한 경쟁 등의 문제를 꼽았다.

한편 암연구소의 해당 분석은 네이쳐지 지난 10일 발표됐다. 

출처: 암연구소
출처: 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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