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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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12월 2일]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1.12.02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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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의료진 전용 ‘호시절’ 웹페이지 오픈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란투스, 투제오, 솔리쿠아)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의료진 전용 웹페이지 ‘호시절’을 오픈했다. 

‘호시절’ 웹페이지는 사노피의 당뇨사업부가 진행하는 ‘호시절(好時節)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슐린 치료에 호시절을 가져다 준 사노피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웹페이지는 사용자가 보다 흥미롭게 제품 정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사노피 타운을 여행하는 컨셉으로 각 건물을 클릭하면 사노피 당뇨병 치료제 히스토리와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웹페이지에서는 입원 없이 외래에서 간편하게 인슐린 치료를 가능하게 한 란투스부터 저혈당 위험을 감소시키고 투여시간의 편의성을 개선한 투제오, 체중 증가나 저혈당 발생 위험의 증가 없이 혈당 감소 효과를 보여준 솔리쿠아의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호시절’ 웹페이지에는 최신 임상 결과가 수록돼 있다. 기저인슐린 투제오의 리얼월드 연구 DELIVER-G와 고정비율 통합제제(FRC, Fixed Ratio Co-formulation)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의 프리믹스 인슐린과 직접비교한 SoliMix 연구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DELIVER-G 임상에서는 GLP-1 RA 투여 받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투제오를 추가 투여한 결과, 당화혈색소 평균 값이 8.19%로 투제오 투여 전 GLP-1 RA 요법 시 당화혈색소 평균 값 9.16% 대비 0.97% 감소를 확인하며 혈당 조절 개선을 보인 바 있다.

SoliMix 임상에서는 솔리쿠아가 프리믹스 인슐린 투여군 대비 1차 평가변수인 당화혈색소 감소율에서 비열등성과 기저치 대비 체중 변화에서 우월성을 모두 충족했다.

‘호시절’ 웹페이지는 사노피에서 의료진에게 개별적으로 발송한 메일이나 의료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나 키메디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머크, 마벤클라드 급여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 1일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마벤클라드정(성분 클라드리빈)의 국내 건강보험급여 적용 1주년을 기념해 ‘3S(Strong ∙Simple ∙Sustained)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지영 교수와 머크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신경면역학 의학부 총괄 패트리시아(Dr. Patricia Pring-Åkerblom)가 발표자로 나서 다발성 경화증의 최신 치료 전략과 마벤클라드정의 치료 효과 및 특장점을 소개했다.

오지영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대표 자가면역질환으로 재발, 완화가 반복되지만 제한적인 치료 옵션으로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라며 “이러한 다발성 경화증 치료 분야에서 마벤클라드정은 경구용 제제로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2년간 최대 20일 단기 복용만으로 최장 4년 동안 지속적인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 치료제”라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김호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 마르셀로 모시아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마르셀로 교수는 ‘초기에 효능이 더 높은 질병완화제제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DMT의 치료 전략과 마벤클라드정 환자군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 이탈리아에서 마벤클라드를 복용 중인 환자 약 130명을 진료 중인 마르셀로 교수는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RRMS)을 진단받은 30세 남성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2년에 걸쳐 마벤클라드정을 투여한 결과, 3년이 지난 올해 신체적 장애 진행 정도,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나타난 활동성 병변 수치에서 변화가 없었으며, 재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효능 치료에 있어 빠른 전환(Switching)의 이점을 통해 마벤클라드는 단계적 치료(Escalating Therapy) 보다 조기 집중 치료(Early Intensive Treatment) 전략을 취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장애 진행 정도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벤클라드는 국내에서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RRMS) 적응증에 대해 2019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8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바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생활지원사 대상 무료 독감예방접종 실시

사노피 파스퇴르가 오는 5일 서울시 3개 구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노피 파스퇴르 사회책임 프로그램 ‘헬핑핸즈’의 일환으로 우리 사회 소외 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이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기존 수혜 대상인 노숙인에서 나아가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에 나섰다.

생활지원사 무료 독감예방접종은 오는 5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된 마포-용산-중구 관할 지역 내 생활지원사 총 100명에게 4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접종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에는 ▲사노피 파스퇴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여러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생활지원사의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이번 사업 성과를 분석한 후 내년부터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노피 파스퇴르는 사회책임 프로그램인 ‘헬핑핸즈’의 일환으로 지난 11월부터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 활동을 전개하며 3,000 도스의 독감 백신을 지원한 바 있다. 

바이엘,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허가 

바이엘코리아는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성분 베리시구앗(미분화))가 1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베르쿠보(2.5mg, 5mg, 10mg)는 최근에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외래에서 정맥용 이뇨제 투여를 경험한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감소를 위해 다른 심부전 치료제와 병용하여 투여하는 것으로 승인받았다.

베르쿠보는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oluble Guanylate Cyclase, 이하 sGC) 자극제로 심장 수축, 혈관 긴장도, 심장 재형성 등을 조절하는 세포내 고리형 일인산 구아노신(cGMP)의 합성을 촉진해 심근 및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전이다. 

허가 기준이 된 VICTORIA 연구는 증상성 만성 심부전(심장기능상실의 중등도 판정 기준인 NYHA Class(New York Heart Assocation) 2-4등급)이 있고 심부전으로 인해 입원했거나 외래에서 정맥용 이뇨제 투여를 경험한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고위험성 심부전 환자 5,0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59.7%가 3제 요법을 받고 있었으며, NYHA 3,4 등급인 중증 환자가 41% 포함됐다. 환자들은 다른 심부전 요법과 병용하여 위약 또는 베르쿠보10mg의 목표 유지용량까지 투여받았다.

연구 결과, 베르쿠보는 추적관찰 10.8개월(중앙값) 동안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의 위험성이 위약군보다 약 10% 낮았으며, 4.2%의 연간 절대위험감소율(Absolute Risk Reduction)을 보이며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연간 절대위험감소율은 3.2%였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베르쿠보 군이 위약군에 비해 10%의 위험성 감소를 나타내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 이상반응은 저혈압, 빈혈 등이었으며, 위약군과 유사한 프로파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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