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 9월 등재...약값 아바스틴 6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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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 9월 등재...약값 아바스틴 63% 수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8.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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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약가산식보다 더 싼 가격 선택
보령, 국내 판매...화이자 자이라베브도 곧 등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사 바이오시밀러 저가 등재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수치로는 오리지널의 63% 수준을 시장 공략 가격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주(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인 온베브지주가 9월1일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다. 상한금액은 0.1g/4mL 20만8144원, 0.4g/16mL 67만7471원으로 오리지널인 아바스틴주 같은 함량제품 상한금액과 비교하면 63% 수준에서 정해졌다. 아바스틴주 0.1g/4mL와 0.4g/16mL는 현재 33만387원, 107만5351원에 등재돼 있다. 

약가산식대로라면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대비 70%까지 가격을 받을 수 있는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7% 가량 낮은 가격을 선택했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등재된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 프리필드시린지주와 펜주 상한금액도 휴미라의 63% 수준으로 정했었다. 시장 공략가격으로 63%를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베브지주는 국내 판권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에 의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온베브지주에 이어 이미 허가받은 한국화이자의 자이라베브주와 비아트리스가 국내 도입을 준비 중인 아베브미 등이 급여권에 줄이어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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