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해 '전자처방전' 이용 의사 10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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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해 '전자처방전' 이용 의사 100만명 넘었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5.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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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처방전 발행은 19억1000만개...규제대상 약품 포함 2억360만개

미국내 전자처방전 사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글로벌보건산업동향을 통해 '의료정보 네트워크 기업 Surescript가 발간한 ’20년 전국 의료정보 발전 보고서를 소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만3000명이 새롭게 전자처방전시스템을 이용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들 의사는 지난해 총 19억1000만개의 전자처방전을 발행했고 이중 규제 대상 약품이 포함된 전자처방전은 2억360만개로 집계됐다. 2019년 1억3420만개에 비해 52% 증가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의료 등 가상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이 크게 확산됐으며 원격의료에 의한 전자처방전 발행은 7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사전승인건수도 43.2% 증가했다.

지난해 처리한 의료정보거래는 175억건으로 전년 191건에 비해 -8.4%였다. 이는 의료정보의 유통과 네트워크의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진흥원은 호주 정부는 올해 12월31일까지 전화나 화상회의 시스템 등의 가상 공간에서 의사를 만나는 원격의료에 대한 재정 지원을 지속할 것을 발표한 것으로 전했다.

원격의료 범위에 정신과 상담은 물론 간호조무사와의 약소기나 전담 간호사의 정기검진 등이 포함됐다.

호주정부는 28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1350만명의 환자가 혜택을 보고 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5400만건의 원격의료 서비스 건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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