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체회의서 질의...권덕철 장관 "지침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이른바 백신휴가 뿐 아니라 백신접종 인센티브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오늘의 노동이 곧 오늘의 생계인 분들이 있다. 일용직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는 물론이고, 체력을 요하는 수술이나 내시경 스케쥴이 매일 있는 의료인들이 발열이나 근육통과 같은 증상 때문에 접종을 미룰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국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휴가’는 물론이고 ‘백신 인센티브’제도를 노동자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신휴가를 위한 지원 범위, 재원 마련계획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범부처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젊은층에서 주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서 보편적으로, 증상에 따라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은 "특정 계층이 아닌, 백신 접종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해당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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