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약물이상사례, 위장관계장애 최다...정신질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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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약물이상사례, 위장관계장애 최다...정신질환 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3.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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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이상사례 보고, 지난해 27.3% 감소...코로나19 영향
990개 약국서 2만400건 보고...전년 2만8070건 대비 급감
처방조제 1만9916건으로 전체의 97.6%...비처방 약 406건
서울 5883건, 경기 4600건, 대구 3259건, 대전 1174건 순

약국에서 보고된 약물 이상사례는 위장관계장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신질환, 중추 및 말초신경계 장애, 전신적 질환 순이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따르면 먼저 지난해 약국에서 보고한 약물 이상사례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약국 990곳에서 지난해 보고한 약물 이상사례는 2만400건으로 전년 2만8070건 대비 27.3%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으로 인한 환자감소 등의 영향으로 추정됐다.

보고된 사례중 처방조제는 1만9916건으로 전체의 97.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비처방 일반의약품(안전상비약) 40건으로 2.0%, 건강기능식품 68건으로 0.3%, 기타 10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5개 약국에서 5883건, 경기 270개 약국서 4600건, 대구 141개 약국서 3259건, 대전 33개 약국서 1174건, 부산 40개 약국서 1134건 순이었다.

발현 이상사례로는 전체연령의 경우 어지러움이 2132건으로 8.3%, 졸림 2129건 8.3%, 소화불량 2041건으로 7.9%, 설사 1222건으로 4.7%, 오심 966건으로 3.7% 순이었다.

특히 신체기관별로는 위장관계 장애가 6770건으로 전체의 2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신질환이 3586건으로 14.9%, 중추 및 말초신경계 장애 3406건으로 14.1%, 전신적 질환 2519건으로 10.4%, 피부와 부속기관 장애 1981건으로 8.2% 순이었다.

소아의 경우는 설사가 154건으로 18.4%로 가장 많았다. 졸림은 64건으로 7.6%, 약물처방오류가 62건으로 7.4%, 발진 32건으로 3.8%, 구토 24건으로 3.0% 순이었다.

노인의 경우 어지러움이 993건으로 10.0%로 최다였으며 소화불량 830건으로 8.4%, 졸림 628건으로 6.3%, 변비 433건으로 4.4%, 불면증 391건으로 3.9% 순이었다.

약물의 경우 소염진통제인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loxpprpfen sodium hydrate)가 2121개로 전체의 3.9%, 진통제인 '트라마돌과 파라세타몰'(tramadol and paracetamol)가 1962개로 3.6%,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 완화제인 '모사프리드'(mosapride) 3.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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