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코로나19치료제 임상 2상 환자 90% 등록
상태바
샤페론, 코로나19치료제 임상 2상 환자 90% 등록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3.05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세핀' 면역세포와 혈관세포 염증복합제 억제 확인

샤페론이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의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90% 이상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 2상은 지난해 9월부터 루마니아 소재 4개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55명의 환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누세핀은 면역세포와 혈관세포에 존재하는 염증복합체를 억제함과 동시에 체내 염증조절 세포의 수를 증가시켜 광범위하게 염증을 제어하는 신약 후보이다.

전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염증복합체 억제제가 한정적인 종류의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는데 반해 누세핀은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기전으로 1L-1B, 1L-8뿐만 아니라 TNF-a, IL-6와 같이 COVID-19 폐렴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염증인자를 광범위하게 차단한다.

샤페론 이명세 대표는 "지난해부터 유럽에서 진행중인 누세핀의 2상 시험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임상 환자 100%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중간 점검에서 기대 이상의 긍정적 결과가 나온 만큼 최종 임상 결과도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지난해 9월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현재 유럽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 외에도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뿐만 아니라 나노바디 기반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까지 다방면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