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후보물질단계 43.57%, 임상1상 18.38% 순
2019년 협력 1169건 중 국내 730건 국외 439건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신약 등의 국내 총 파이프라인은 과연 얼마나 될까?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최근 발행한 보건산업브리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혁신형 제약기업이 보유한 전체 국내 파이프라인은 778건이었다.
이는 2015년 549건에 비해 연평균 9.11% 증가한 것이다.
2016년 581건, 2017년 625건, 2018년 685건으로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연평균 644건이었다. 임상4상과 품목허가, 발매는 제외됐다.
국내 파이프라인 임상 단계별 진행을 보면 2019년 기준 탐색 및 후보물질이 339건으로 전체의 43.57%, 임상1상이 143건으로 18.38%, 임상3상이 132건으로 16.97%였다.
이밖에 비임상 104건으로 13.37%, 임상 2상이 60건 7.71%였다.
제품유형 및 임상단계 교차분석한 결과, 개량신약의 경우 탐색 및 후보물질 단계가 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임상 1상 40건, 임상3상 28건 순이었다. 합성신약은 탐색 및 후보물질 단계 역시 79건, 임상 3상 45건, 임상 1상 41건 순이었다. 바이오신약은 탐색 및 후보물질 단계 70건, 임상3상 45건, 비임상 23건 순이었다.
또 질환분야 및 임상단계를 교차 분석한 결과, 종양-면역분야-탐색 및 후보물질 단계가 총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탐색 및 후보물질단계 48건, 소화 대사분야-탐색 및 후보물질 단계 46건 순으로 투자가 많았다.
한편 혁신형 제약기업이 국내외 제휴협력을 보면 2019년 기준 1169건으로 그중 국내 제휴협력은 730건으로 62.45%, 국외 제휴협력은 37.55%인 439건이었다.
또 국내 제휴협력의 경우 바이오벤처기업이 22%로 가장 높았으며 병원과 대학이 각각 20%, 로컬제약기업 18%, 연구소 12%, 다국적기업 8% 순이었다. 협력 형태는 공동연구가 81%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라이선스-인과 공동마케팅이 각 9%, 공동생산 1%였다.
국외 제휴협력의 경우 로컬제약기업 33%로 최고였으며 다국적기업 31%, 병원 15%, 바이오벤처기업 9%, 대학 7%, 연구소 5% 순이었다. 협력 형태는 공동연구가 49%, 라이선스-아웃 31%, 라이선스-인 17%, 공동마케팅 2%, 합작투자 1% 순이었다.
참고로 이번 브리프는 지난해 10월 기준 44개사 혁신형 제약기업 대상으로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 연차보고서 내용을 기반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