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식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 올해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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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식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 올해 첫 발견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6.05.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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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서귀포·진주·청주 등 3개 지역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국내 유입에 대비해 지난 3월부터 39개 조사지점에서 실시중인 전국 모기분포조사 결과, 3개 지역에서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가 올해 처음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귀포, 진주, 청주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흰줄숲모기는 전국에 서식하고 있으므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또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어 성충이 확인된 3개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는 흰줄숲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전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전국단위 모기감시를 10월까지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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