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가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0년도 병원약사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병원약사회 연중 행사 중 가장 큰 축제인 병원약사대회는 통상 추계학술대회 기간에 1,00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정부기관 주요인사 및 관련 단체장 등의 축사와 정부포상, 대한약사회장표창, 병원약사대상과 학술본상 등의 내부포상, 전문약사 자격시험 자격증 수여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꾸려져 진행되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상별 대표수상자만 참석하고 주요인사 및 단체장의 축사는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여 개최하기로 했다. 대신 비대면으로나마 회원들과 함께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며, 행사 전반을 촬영한 영상은 오는 13일부터 2주간 진행된 '2020 온라인 추계학술대회' 기간에 별도 사이트와 한국병원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민명숙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병원약사대회는 이은숙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의 격려사가 진행되며,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 부의장, 전혜숙 의원, 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한국임상약학회 오정미 회장 등의 영상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정부포상, 대한약사회장상, 내부포상 순으로 시상식이 진행되고, 제1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성적우수자 대표 자격증을 수여한다. 마지막으로 12월 초에 완공예정인 병원약사회관 건립과 관련하여 간략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은 "병원약사들의 가장 큰 축제인 병원약사대회를 최소한의 인원만 초대하여 개최하는 것이 아쉽지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멀리서나마 함께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종전처럼 수상자분들 모두 무대 위로 모시고 뜨거운 박수로 축하해드리며, 전 회원들과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학술제이자 축제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