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개발 임상 신청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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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개발 임상 신청 임박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9.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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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예정...강덕영 대표 “신속한 진행 위해 임상 허가 접수 앞당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발빠르게 움직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UI030의 성분인 아포르모테롤과 부데소나이드는 이미 천식과 COPD에서 임상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되어오던 약물로, 영국 다국적 제약사의 백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이달 중순까지 임상을 식약처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UI030는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약물로서 백신과는 전혀 다른 치료 기전과 투여 경로를 가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부데소나이드를 흡입해 큰 부작용없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얻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기존에 임상 허가 접수를 이달 말로 예정했으나 앞서 18일까지 임상 프로토콜에 대해 식약처와 협의해 제출하고 신속하게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득할 예정이다.

또 임상시험책임자(PI)도 결정되어 있는 상황으로,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나는 즉시 임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강덕영 대표는 "이미 약물의 안전성이 확보된 약물이기 때문에 임상시험에 대해 긍정적이고 아주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며 "빠른 임상시험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치유할 수 있는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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