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정결제 '오라팡정', 식약처 의약품 특허 등재
상태바
장 정결제 '오라팡정', 식약처 의약품 특허 등재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7.23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대장검사 전처치용 장세척로
저용량으로 복용 가능한 정제로 주목

최근 대장내시경에 주목을 받고 있는 장세척제가 있다.

한국팜비오의 '오라팡정'이 그 주인공.

해당 제품은 지난해 4월11일 식약처로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지난 5월 특허청으로부터 국내 특허를 취득, 지난 7월20일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도 등재가 완료됐다.

이로써 앞으로 18년간 특허가 인정됨에 따라 존속기간은 2038년 6월18일까지이다.

오라팡정은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을 비울 때 사용되는 세척제로 정제로 된 세계최초 OSS(Oral Sulfate Solution경구용 황산염 액제) 복합개량신약으로 관련 의료계뿐만 아니라 내시경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반인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던 제품이다.

OSS제제는 미국에서 안전성과 장 정결도의 인정받으면서 미국 시장점유율 66.1%를 보일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성분이다. 한국팜비오는 기존 OSS액제를 정제로 만들어 액제에 비해 20%이상 복용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면서 그 개선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오라팡정은 시메티콘, 무스활산나트륨, 황산칼륨, 무수환산마그네슘이 유효성분이다.

가장 중요한 용량용법의 경우 검사 전날 이른 저녁에 14정을 425ml의 물과 함께 복용한고 1시간 동안 물 425ml를 두차례 더 복용하며 전날 약을 복용 후 10~12시간 지난 검사 당일 오전에 추가로 약 14정을 425ml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그 후 1시간 동안 물 425ml를 두차례 더 복용하면 된다. 

한편 오라팡정의 경우 112명을 대상으로한 임상시험에서 성공 107명, 5명은 실패해 성공률 95.54%, 대조약은 110명 성공, 2명은 실패해 성공률 98.21%를 보여 대조약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