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5건...렘데시비르 4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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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5건...렘데시비르 4건 최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7.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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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동향정보 업데이트
INO-4800 등 백신 임상 2건 진행 중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에서 승인된 임상시험은 총 15건이며, 약물 중에서는 렘데시비르 임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임상은 2건이 승인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 정보를 업데이트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연구현황 및 임상시험 정보를 모두 담은 KoNECT 브리프를 발간했으며, 주기적으로 임상시험 동향을 요약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글로벌 임상시험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 중이다.

공개내용을 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은 2020년 7월 13일 기준 전체 17건이었다. 이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5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건으로 파악됐다.

또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41.2%)이며, 3건은 연구종료, 1건은 대상자 모집이 완료돼 현재 3건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임상건수는 렘데시비르 4건, 칼레트라/옥시크로린 1건, 할록신정 1건, 알베스코흡입제 1건, 후탄 1건, 페로딜정 1건, 바리시티닙 1건, 레보비르캡슐 1건, EC-18 1건, 피라맥스정 1건, CKD-314 1건, CG-CAM20 1건, DWJ1248정
1건 등이다. 또 백신은 INO-4800과 GX-19, 2건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7월 10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1060건이었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1060건으로 18.9배 증가했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666건으로 20.8배 늘었으며,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여전히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임상시험 1060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013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47건이었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649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345건, NIH 및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9건으로,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4.1%로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3건에서 119건으로 39.7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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