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약국수 급증...작년 순증규모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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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약국수 급증...작년 순증규모 넘어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0.07.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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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불구 762곳 개국..614곳 순증

코로나19 영향에도 약국 개국시장은 올해 상반기 762곳에 개국하고 148곳이 폐업, 614곳이 순증했다. 수치상으로 지난 한해동안 늘어난 약국수를 넘어서 시장이 활성화된 것 처럼 보인다. 

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 요양기관현황에 따르면 약국수는 지난해말 2만 2493곳에서 올해 6월말 2만 3107곳으로 614곳이 늘었다. 개국은 762곳이고 폐업은 148곳으로 지난 한해동안 순증한 약국수 411곳보다 많은 약국이 올 상반기에만 증가하는 통계수치를 보였다.

다만 1/4분기 개국은 429곳으로 지난해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었으며 코로나19 영향이 누적된 2/4분기에는 333곳으로 더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900여개 약국이 개국한 것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또 약국의 증가율은 폐업하는 약국수가 지난 한해 1400여곳 대비해 상반기에 1/5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한데 따른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시장은 코로나 여파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약국과 의료기관 전문 부동산 업계는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상반기 1층 상가를 중심으로 공실률이 높아지고 임대료 부담이 다소 감소한데다 다른업종에 비해 움직임이 많다보니 약국 개국시장이 활발해 보인 착시현상이 있었다고 개국증가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폐업의 크게 감소이유에 대해서는 매일매일 전투같았던 공적 마스크 판매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약국이 폐업 계획을 미루고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7,8월 한두달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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