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고된 공급부족 약, 31품목...화이자 11품목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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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고된 공급부족 약, 31품목...화이자 11품목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0.2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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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공개...다케다 4품목, 녹십자-한독-중외 2품목씩

올해 식약처에 보고된 공급부족 의약품은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25일 식약처의 생산-수입-공급부족 보고 의약품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10개사 총 31품목이었다.

회사별로 보면 한국화이자제약이 11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라파뮨정'과 '카버젝트주사', '테라마이신안연고', '화이자데페록사민메실레이트주', '화아자시타라빈주', '듀아비브정', '알닥톤필름코팅정' 등이 포함됐다.

이중 카버젝트주사의 경우 회사 사정으로 공급이 지연됐으며 라파뮨정은 해외제조원의 원활한 생산이 차질과 함께 국내 허가된 원료약의 재시험기간을 초과한 원료약을 사용해 제조된 것이 문제가 되는 등의 이유가 있었다. 역시 듀아비브정도 품질 이슈로 인한 공급 부족이 벌어졌다.

역시 테라마이신안연고도 옥시테트라사이클린염산염 원료 공급처 변경과정 등의 제조원 생산 일정 지연이 원인이 됐다.

다케다제약은 4품목이 부족 대상에 올랐다. '덱실란트디알캡슐'과 '네시나메트정'이다. 이들 모두 제조원의 생산일정 지연으로 비롯됐다.

2품목씩 공급 부족을 예고했던 제약사들도 있다. 녹십자는 '녹십자-파이브리노겐주'와 '감마-글로불린주'가, 한독은 '코다론정'과 '소아용루리드현탁정',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은 '파무에이주'와 '포스레놀정', 금청약품은 '파이브로베인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5-에이치티피캅셀'이 대상이다.

여기서 녹십자의 '감마-글로불린주'의 경우 판매량 증가와 식약처 연구과제 사용, 충전기 변경 으로 대단위 GMP 실사로 인해 공급부족이 예상됐다. 또 '녹십자-파이브리노겐주'도 판매 증가에 따른 수급 계획 조정으로 긴급 추가 생산했으나 충전 후 검병 공정의 업무 부하로 포장 및 국가출하검정 신청이 일정 대비 지연됐다.

아울러 한독의 '코다론정'은 해외 제조원의 벌크 정제 공급 지연에 따른 생산 지연 및 공급 부족이,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은 제품의 경도시험 기준일탈로 인한 수입 지연이 원인이 됐다. 

이밖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후릭소타이드네뷸'과 다람바이오텍의 '프레다정', 유한양행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 제일제약의 '제일제약네오스티그민메틸황산염주', 입센코리아 '디스포트주'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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