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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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공급 시작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7.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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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환자 우선 투약 방침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길리어드)’를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렘데시비르 특례수입을 결정했고,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도입물량 등은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은 폐렴 증상을 동반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해야 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 투약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을 하는 등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까지 렘데시비르 무상공급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8월 이후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한 구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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