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주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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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주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운영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5.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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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공식 진행...아열대성 표준생약 확보 기대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감도.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감도.

식약처가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마련한다.  

식약처는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이하 제주센터) 기공식을 국민참여 온라인 생방송으로 개최한다. 

식약처는 그동안 한약재의 품질관리 기준이 되는 표준생약을 확보하고 각국의 생물자원 주권을 인정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두 곳(옥천, 양구)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운영해왔다. 

제주센터(서귀포시 상효동 소재)는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재배하는 '재배장'과 '온실', 생약표본 등을 보존·연구하는 '연구동', 표본 전시 및 체험활동을 위한 '전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준공은 내년말이다.

식약처는 "이번 제주센터 신축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확보·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연구를 수행·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이용, 이익공유에 관한 생물다양성협약의 부속서로 국내는 지난 2017년에 참여했다. 2020년 현재, 12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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