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전체 서비스시장에서 소비자평가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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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체 서비스시장에서 소비자평가 최고점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0.05.2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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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원, 지난해 소비자시장성과지수 79.3점 최고
치과치료 서비스는 소비자 불만 및 피해경험 더 개선해야

병원의 진료서비스가 소비자로 부터 전체 31분야 서비스시장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병원진료서비스 시장과 치과치료서비스 시장으로 구성된 '병원' 분야의 소비자시장성과지수(KCMPI)는 79.3점으로 전체 평가 31개 서비스시장중에서 가장 높았다.

병원과 치과를 분리해 평가한 결과도 일반병원진료서비스는 79.9점으로 1위, 치과는 78.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31개 전체 서비스 시장 평균은 77.6점.

또 소비자는 병원서비스의 이용시에 신뢰성과 기대만족도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 다음 고려사항은 비교용이성, 선택다양성 등이었다.

다만 치과치료의 경우 소비자 불만 및 피해경험 비율이 5.5%로 전체 평균 1.0%에 비해 높게 나타나 부작용이 사례가 많은 의료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보안해야할 부문으로 분석됐다. 병원도 소비자 불만 및 피해 경험은 4.8%로 평균치보다 높았다. 

세부 5개 항목별로 선택다양성 수치는 병원은 77.6% 치과는 76.0%로 평균 74.2%를 상회했으며 정보제공과 접근성을 묻는 비교용이성도 병원과 치과가 각각 74.7%, 72.5%로 평균(71.8%)보다 높았다.

법률 준수와 소비자보호 수준을 따진 신뢰성도 병원이 75.2%, 치과가 73.1%로 평균(72.3%)이상이었으며 기대만족도도 병원과 치과가 각각 76.6%, 74.2%로 73.4%의 평균값보다 양호했다. 

소비자불만 및 피해 분야의 경우 병원은 평균 98.2%대비 0.2% 높은 98.4%로 준수한 수준인 반면 치과의 경우 97.5%로 평균치 아래였다.

특히 치과의 경우 신체•경제적인 손실체감도는 서비스시장 평균(40.4%)에 비해 높은 46.3%에 달한다는 점에서 개선이 더 요구되는 분야로 꼽혔다.

실제 16~19년 상반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치과치료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444건을 분석한 결과 19.4%가 부작용 및 신경•치아손상문제, 7.7%가 임플란트 실패 문제로 손실도가 높은 사례가 많았다.    

다만 치과서비스의 경우 2014년 74.5%였던 소지자시장성과지수가 2019년 78.7%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경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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