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분기 2284억원 매출 달성...-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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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분기 2284억원 매출 달성...-4% 기록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5.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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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으로 주춤

대웅제약이 지난 1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내놓았다.

매출은 228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를 나타내면서 역성장을 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후진기어를 넣었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를 보였다.

이는 나보타 소송 비용 137억 원 및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 코로나19까지 직간접적으로 손익에  영향이 있었다.

다만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uveau)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55억원에서 174%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수출 물량은 1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0% 이상 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반의약품부문의 매출액은 임팩타민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252억원에서 3% 상승한 261억 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부문 매출액은 1621억원으로 8% 하락했으나 그 가운데서도 릭시아나,  포시가와 같은 주요 도입품목과 기존 주력 제품 중 우루사, 가스모틴 등의 매출은 증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분기에는 나보타 소송 예비판결이 예정돼 있어 소송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3상 임상데이터에서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을 필두로 당뇨병 치료제로서 SGLT-2 억제제 후보약물인 'DWP16001' 등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면서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으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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