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GV1001 전용 공장 준공…연 8천만 바이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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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 GV1001 전용 공장 준공…연 8천만 바이알 생산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3.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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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번째부터 순서대로) 김기호 삼성제약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젬백스앤카엘 송형곤 대표이사 및 삼성제약 전재갑 부사장 등 임원진과 함께 제2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순서대로) 김기호 삼성제약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젬백스앤카엘 송형곤 대표이사 및 삼성제약 전재갑 부사장 등 임원진과 함께 제2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삼성제약(대표이사 김기호)은 알츠하이머성 치료치료제인 ‘GV1001’ 전용 공장을 준공해 연간 최대 8천만 바이알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에 위치한 제2공장(향남읍 상신리 905-3번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해 삼성제약 임원진 및 젬백스앤카엘 관계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진행됐다.

향남공장 내 1만6966㎡ 대지에 건축면적 3079㎡ 규모로 신축된 제2공장은 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췄다. 건축·시설에만 약 200억 원이 투입 된 ‘GV1001’ 전용 동결건조 생산라인이다.

최신 설비를 통해 연간 약 4천만 바이알을 공급할 수 있으며, 생산량 증대 시 생산 중단 없이 수직 증축을 통해 최대 8천만 바이알까지 생산 가능한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삼성제약은 제2공장에 대한 적격성 평가 및 밸리데이션 진행 후, 내달 GMP 허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GV1001 전용 공장이 준공까지 잘 마무리 돼 최신 시설에서 연간 4천만 바이알에서 8천만 바이알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공장 신축을 계기로 전문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젬백스앤카엘 관계자는 “젬백스는 알츠하이머병,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젬백스와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삼성제약의 강화된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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