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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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2월 23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2.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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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AI 기반 의료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최고 등급 '획득'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21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22년 8월부터 국내 최다종,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로봇 7종 73대를 현장에 적용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맞춤형 로봇 서비스와 긴급 상황 대처 보조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병원 특화 로봇 사용 시나리오’ 10가지를 구현해 실증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 만에 24,849건의 로봇 서비스 활용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국내 최다종 로봇 연동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의료 서비스 로봇 전문가 워킹 그룹 운영 및 성과 공유 확산 ▲완성도 높은 로봇 사용 시나리오 개발 ▲공간 인프라 연동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 활용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총괄한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은 “고령화 시대에 의료 서비스 로봇은 모든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적 요소가 될 것임을 본 사업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다”면서 “로봇 도입 및 활용 전략을 타 의료기관에 확산 전파하고자 하며, 병원에 더욱 적합한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학계 및 산업계와의 협업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한국의 로봇 기술에 스마트 기술 병원 적용의 체계가 결합되면 K-의료의 해외 진출에 있어 경쟁력 있는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22년 5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빅웨이브로보틱스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총괄해 왔다.

특히 이 사업은 의료서비스로봇 활용의 세계적 모범사례로 꼽혀 2023년 9월 덴마크 고령부 장관이 한림대성심병원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로봇 활용 현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아주대병원

박혜진 교수팀, 국제 하이퍼사이트 영상 컨소시엄 초청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혜진 교수팀(김미화·김지나 교수)이 국제 하이퍼사이트 영상 컨소시엄 IIC(Intelligent Imaging Consortium) 초청돼 올해부터 회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매년 3~4회 온라인·오프라인 미팅으로 개최되며, 전세계 하이퍼사이트 방사선 치료기기를 도입한 19개 기관 및 영상 전문가가 참여해 하이퍼사이트 영상을 이용한 치료 기술 환자 적용 및 노하우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를 펼친다. 

아주대병원은 이번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초청됐다.

핼시온-하이퍼사이트(Halcyon-Hypersight) 장비는 실시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제공하는 치료기로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최신의 방사선 치료 장비다.

■세종충남대병원

원호륜 교수, 두경부외과학회 '려산 학술상' 우수논문상 수상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원호륜 교수가 지난 2월 16일~17일 홍천 소노팰리체 비발디파크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제65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려산 학술상’(임상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두경부외과학 분야의 발전과 회원들의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해마다 우수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임상과 기초 부문으로 나눠 ‘려산 학술상’을 선정하고 있다.

원호륜 교수는 연구논문에서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발과 관련된 임상학적 요인들을 선별해 적극적 추적관찰과 수술적 치료의 선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임상적 요소를 발굴했다.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에서 대규모 환자 코호트를 분석해 예후와 관련된 추가적인 임상학적 요인을 추가 선별했으며, 이에 적극적 추적관찰과 수술적 치료의 선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제안함으로써 학문적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논문은 유럽 갑상선학회에서 발간하는 ‘European thyroid journal (IF=4.7)’에 2023년 12월 게재된 바 있다.

원호륜 교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 이후 최근까지 경구강내시경 수술을 포함해 갑상선-부갑상선 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100례 이상 집도하며 우수한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갑상선-두경부암 연구팀(구본석, 장재원, 원호륜)을 통해 갑상선 및 두경부암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및 항암기전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계양구의사회 감사패 받아 "지역주민 건강증진 기여"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지역 주민 건강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계양구의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인천세종병원은 오원석 과장(정형외과)과 송진숙 팀장(외래1팀)이 최근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제30차 계양구의사회 총회에서 이같이 감사패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계양구의사회는 매년 지역 주민 건강증진과 지역 및 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의사 1인, 직원 1인을 선정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오원석 과장(정형외과)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송진숙 팀장(외래1팀)은 “환자를 위하는 마음 변치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아주대 간호대,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

아주대학교 간호대학이 지난 1월 19일 실시된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학생 67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아주대학교 간호대학은 1998년 3월 제1회 신입생이 입학한 이후 전공 교과목 외에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교육, 시뮬레이션실습, 졸업논문제도, 담임반 및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하고 있다. 

현명선 간호대학장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매년 전원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은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 능력을 모두 겸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주신 교수들의 노고와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는 차세대 간호인재 육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보훈병원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입원형·요양병원·가정형·자문형) 총 175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및 추진방향 도출을 위해 점검 및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평가 항목으로는 ▲법적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이 있으며, 90점 이상 받은 기관을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중앙보훈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시설·인력·장비의 법적기준을 준수하고, 활발한 홍보 활동과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3개 유형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노상익 중앙보훈병원장 직무대행은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과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4개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인식 개선과 서비스 발전에 앞장서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017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돼 전문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인식 개선, 교육사업 운영 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전문기관 평가’에서 3개 유형(입원·가정형·자문형) 모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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