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기업가치 성장 덩달아 주가도 상향곡선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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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기업가치 성장 덩달아 주가도 상향곡선 꾸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2.01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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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살이=이 회사가 살아가는 법]

(12)동국제약---⑦주식시장과 주주
 

주가시가총액 8029억원...상장주식수 4446만주

2020년 2500원→500원 주식분할..새 전기 마련

 

1968년에 창립한 동국제약은 '대한민국 최고의 토탈 헬스케어 그룹'을 사업 비전으로 삼아 신제품 개발은 물론 해외 진출, 설비투자에 추진,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며 주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꾸준히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술력과 해외마케팅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임상을 통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잇몸질환 치료제 '인사돌'과 식물성분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 여성갱년기 증상치료제 '훼라민큐' 등 대중에 친숙한 대표제품을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 국내 유일 자체 원료합성 조영제 '파미레이'를 비롯해 항암제 '로렐린데포', 국내 최초로 주사제가 유럽GMP기준을 통과하는 등 세계가 인정한 원료의약품을 내놓고 있다. 이에 중국, 일본,

중남미, 유럽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법 시간은 이같은 전략적 사업으로 순항하고 있는 동국제약의 그간의 주식시장과 주주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지난해 3분기말기준 동국제약이 발행할 주식수는 보통주 6000만주와 상환전환우선주 2000만주로 총 8000주이다. 실제 발행된 주식은 보통주 4446만주이며 상환전환우선주 77만420주로 총 4523만420주이다. 자기주식 보통주는 49만7680주로 유통중인 보통주는 4396만2320주이며 상환전환우선주를 포함하면 실제 유통중인 전체 주식은 4473만2740주였다. 

앞서 2020년 8월 액면가 주당 2500원에서 500원으로 주식을 분할로 주식수가 5배 증가, 투자들이 보다 손쉽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국제약의 주가시가총액은 지난 31일 기준 8029억원이었다. 상장주식수는 4446만주였다. 외국인보유주식은 701만4223주로 전체의 15.78%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동국제약 주식 흐름도(자료 네이버)
2014년부터 올해까지 동국제약 주식 흐름도(자료 네이버)

실제 주가를 보면 2014년 6월 4904원으로, 액면가 2500원에 비해 2배수준의 기업가치를 나타냈다. 이후 점증적으로 상향곡선을 그려 2019년까지 1만원 안팎을 오르내렸다. 2020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더욱 기업이미지 성장에 두드러졌다. 2020년 9월 주식분할 직후 무려 3만6150원까지 치솟으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당시 액면가 500원이라는 점에서 72배나 높은 주가를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코로나 시국을 벗어나면서 조정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1만3000원까지 내려왔다. 올해들어서는 다시금 주가상승이 이뤄지며 1월 1만920원까지 올리며 2만원을 내다보고 있다. 일일거래량은 지난 1월 최저 10만대에서 최고 30만대 거래가 이뤄졌다.

주가수익비율 17.32배...주당순자산가치 1만2248원 전망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보는 경영지표는 어떨까.

지난해 9월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은 17.32배였으며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주당순이익(EPS)은 1050원이었다. 주가수익비율은 2020년말 23.66배에서 2022년말 14.19배로 내려앉았고 2023년말 15.69배로 반등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 주당순이익(EPS, 연결)은 지난 2021년 1146원이었으며 2022년 1203원, 지난해 3분기 867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포함 1172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value per share)는 2020년말 9199원에서 2021년말 1만165원, 2022년말 1만1223원으로 상승곡선을 그렸으며 지난해말 1만2248원이 예상됐다. 

회사를 청산했을 때 주주가 1주당 받을 수 있는 1주당 가치를 의미하는, 주당순자산비율을 나타내는 PBR(Price Book Vlaue Ratio)은 1미만의 경우 순자산가치에도 주가가 못미친다는 뜻이다.

동국제약은 지난 2020년말 기준 3.18배, 2021년말 2.14배, 2022년말 1.48배로 다소 낮아졌다. 올해는 1.50배를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주 배당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주당 180원, 지난해도 동일수준의 배당이 예상됐으며 시가배당률은 2020년 0.62%, 2021년 0.83%, 2022년 1.08%였다. 배당성향은 2020년 14.390%, 2021년 15.99%, 2022년 15.22%였다.

최대주주, 동국헬스케어홀딩스로 변경...권기범 회장, 기초 19.82%→19.17%로

동국제약의 실제 주인은 누구일까.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동국제약은 권기범 회장이 기초 19.82%서 19.17%로 지분이 줄면서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반면 지주사인 동국헬스케어홀딩스가 기초 19.68%에서 19.86%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동국헬스케어홀딩스는 우선주 0.77%도 보유중이다. 다만 동국헬스케어홀딩스는 권기범 회장이 50.80%의 지분을 지니고 있어 실질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동국제약은 권 회장의 동생인 권재범 3.61%의 지분을, 자녀와 모친 등이 지분을 1%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리서치 컴퍼니 엘엘씨 7.83%, 브이아이피자산운용 5.22%의 지분을 지녔다. 1%미만의 소액주주는 2022년말 기준 42.53%의 지분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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