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 인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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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 인수 시도"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6.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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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사 "양측 지난달 접촉 이뤄졌지만 진전 없어"

아스트라제네카가 길리어드 인수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길리어드측과 인수와 관련한 접촉을 진행했지만 진전은 없었다.

길리어드는 현 시점 인수합병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루머에 대해 양측은 모두 말을 아꼈다고 언론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루머는 코로나19의 해결책을 모색중인 두 기업의 합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는다. 먼저 길리어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볼라약으로 개발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가능성을 보이며 미국·한국·일본 등에서 긴급사용허가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당뇨순환기·호흡기·항암제 등의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보유했고, 표적치료제 ‘타그리소’가 대표제품이다. 길리어드는 감염질환 분야에서 라인업을 갖췄으며 HIV 치료제 ‘빅타비’가 주력제품이다. 만약 두 회사가 합병에 성공한다면 머크, 화이자보다 더 큰 규모의 제약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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