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강동경희대병원에 보고된 약물 이상반응 중 진통제인 '트리마돌'가 다빈도 성분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에서 발행한 뉴스레터 8월호에 공개된 올해 상반기 약물 이상반응 보고현황 및 분석결과에서 이같이 나왔다. 상반기 전체 보고건수는 257건이었다.
먼저 다빈도 성분별 약품의 경우 '트리마돌' 82건으로 전체의 33.9%였으며 조영제 '이오메론'이 30건으로 전체의 12.4%, 역시 조영제인 '보노렉스' 28건으로 11.6%, 진경제 '페치딘' 15건 순이었다.
다빈도 효능군으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99건으로 전체의 40.9%, 조영제 72건으로 29.8%, 합성마약이 17건으로 7%, 기타의 화학요법제와 주로그람음성균에 작용하는 항생제가 각각 13건 순이었다.
다빈도 증상별 원인 성분은 구역의 경우 트리마돌이 60건, 아세트아미노펜 7건, 페치딘 5건으로 전체 87건이 보고됐다. 두드러기는 이오메론 23건, 이오헥솔 19건, 이오파미돌 4건으로 총 57건이었다. 구토는 트리마돌 18건, 페치딘 3건, 항생제인 세프트리악손 2건 등 29건 순이었다.
보고직종을 보면 간호직이 92.2%인 237건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의사직 14건으로 5.5%, 약무직 6건으로 2.3%였다.
약물과의 인과성 평가결과는 상당히 확실함이 150건으로 절반 이상이, 가능함 97건, 확실함 5건, 가능성 적음 4건, 평가곤란 1건이었다. 이상반응정도는 경증이 243건으로 대다수를, 중등중 12건, 중증 2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