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사 지원액 많은 의약품, 자렐토·엘리퀴스·휴미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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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사 지원액 많은 의약품, 자렐토·엘리퀴스·휴미라 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4.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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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도입후 121억달러 규모...대부분 의사 100달러 미만

미국시장에서 의사 지원을 많이한 의약품은 자렐토·엘리퀴스·휴미라 순으로 조사됐다.

JAMA지에는 지난 3월 28일자로 의과별 의약품 유형별 미국의사에 대한 업계 지불금 관련 연구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국내에도 도입된 제약사 지출보고서 공개와 관련 2013년부터 미국이 도입 운영하고 있는 유사한제도인 의료인 지불 투명화법(Physician Payments Sunshine Act) 관련 10년간의 자료분석 결과다.

우선 10년(13~22년)간 제약업체와 의료기기업체가 제품설명회, 연구,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금액은 121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6조 4000억원)이었다. 대략 연간 평균 1.6조원을 제공한 셈이다.

지난 10년간 의사 1,44만 5,944명의 의사 중 82만 6,313명 즉 57.1%가 한차례 이상 지원을 받았으며 의사당 지급액 중앙값은 48달러였다. 지급액의 93.8%이상은 출시된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와 연관돼 있다.

지급액은 14년 13억 4천만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코로나19영향으로 20년 가장 적었다. 22년에는 12억 8천만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의과별로는 정형외과의사가 가장 많은 지원(13억 6천만 달러)을 받았고 소아과의사(289만 달러)가 가장 적었다. 의과별 격차는 상당했다. 

지원을 많이 받은 상위 0.1%의 경우 의사에게 평균 지불되는 지원액은 의과별로 19~48만달러(한화 약 2.5~6.5억원)에 달했다. 즉 지원을 받는 의사만 많은 받는 구도로 일반적으로 10년간 의사는 100달러 미만을 지원받았다.

의사 지불액이 가장 많은 의약품 자렐토(1억 7,634만 달러), 엘리퀴스(1억 262만 달러), 휴미라(1억 17만 달러)순이었다. 다음으로 인보카나, 자디앙, 포시가 순이다(표 참조)

연구진은 종종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등 극소수의 의사에만 지원이 집중된는 점을 지적하며 통상 일반적인 의사에 지불액되는 금액이 높은 것으로 과도하게 측정되는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JAMA / doi:10.1001/jama.2024.1989
출처: JAMA / doi:10.1001/jama.2024.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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