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GCG/GLP-1R 이중작용제 MASH 2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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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GCG/GLP-1R 이중작용제 MASH 2상 성공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2.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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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두타이드, 83% 참가자 간섬유증 악화없이 증상개선

베링거인겔하임은 글루카곤(GCG)/GLP-1 수용체 이중작용제 후보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 BI456906)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관련 긍정적인 2상 임상결과를 일부 공유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6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이전 비알콜성 지방간염; NASH) 치료제 후보 서보두타이드가 2상(NCT04771273)에서  간섬유증 악화없이 지방간염 증상을 위약대비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유일한 수치는 1차 평가변수인 48주차에 섬유증의 악화 없이 MASH 질환 활동점수(NAS, 3개문항 총0~8점) 기준 2점이상의 증상개선비율로 서보두타이드군 83%, 위약군 18.2%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상 임상은 29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용량찾기 임상으로 3가지 용량(2.4mg, 4.8mg, 6.0mg)이 투약됐다. '최대' 83%라는 표현을 통해 고용량 투약군의 임상결과라는 점만 암시했다..

2차 평가변수 등에 대한 자료 공개는 추후 수개월 이내 학술대회를 통해 공유한다는 계획으로 동종 최고의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서보두타이드는 MASH와 함께 비만치료제 잠룡의 하나로 3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형당뇨가 있거나 없는 동반질환 환자를 포함, 과체중과 비만 환자 대상 SYNCHRONIZE1, 2, CVOT, JP( 일본), CN(중국) 등 총 5건의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중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앞서 서보두타이드의 비만 관련 2상 임상 관련 4.8mg 군에서 투약 46주차에 투약군 67%가 15%이상 체중감량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40%가 최소 20%의 체중감량에도 성공했다. 다만 중앙값에 대한 데이터는 제공되지 않았다.

한편 서보두타이드는 덴마크 소재 질랜드파마와 협업 개발중인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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