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 영향 총매출 0.7% 소폭 감소
길리어드는 ADC 유방암치료제 트로델비가 FDA 승인 3년차에 10억 달러 매출을 돌파했다.
길리어드는 6일 실절발표를 통해 지난해 271억 달러(한화 약 36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22년 273억 달러 대비해 0.7% 매출이 소폭 줄었으며 이는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의 수익감소 영향이다.
트로델비의 매출은 56% 성장하며 10억 6300만 달러의 매출로 블럭버스터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해 매출은 6억 8000만 달러였다.
전체 매출의 4할 이상의 지분을 갖는 HIV 치료제 빅타비는 22년 104억달러에 지난해 118.5억 달러(한화 약 16조원)로 14% 매출이 증가했다. HIV 제품 매출은 2022년 대비 6% 증가한 182억 달러였다.
CAR-T의 성장세는 유지됐다. 예스카르타의 매출은 15억달러로 29% 성장하고 테카르투스의 매출은 3억 7천만 달러로 24% 성장했다. 합산매출은 18억 6900만 달러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는 22억 달러 매출을 기록, 44% 감소했다. 내년도에도 감소추세가 이어저 13억 달러 매출을 예상했다.
길리어드는 코로나19 관련 매출영향을 고려 내년 매출 전망치를 271억~275억달러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이자를 비롯,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감소하는 제약사는 매출원가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길리어드도 동일한 어려움이 확인됐다. 관련제품의 재고증가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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