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인히브릭스 인수합병...AATD 후보약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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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인히브릭스 인수합병...AATD 후보약물 확보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1.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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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파이프라인은 인힙릭스 바이오사이언스로 새로 상장

사노피는 인히브릭스(Inhibrx)를 22억달러를 투자 인수합병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AATD) 치료제 후보 INBRX-101를 확보하게 됐다.

사노피는 23일 자회사 아벤티스를 통해 인히브릭스의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 치료제 후보 INBRX-101과 관련된 모든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는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원칙적으로 인히브릭스를 합병하는 계약이다.

다만 INBRX-101만이 합병을 통해 인수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약물이다. 나머지 파이프라인  INBRX-105, INBRX-106, INBRX-109 등 3가지는 기존 인히브릭스 경영진이 새롭게 설립하는 인히브릭스 바이오사이언스가 그대로 보유하게 된다.

계약조건에 따라 사노피는 인히브릭스의 모든 발행주식을 주당 30달러에 인수하고, 추후 마일스톤 달성시 주당 4달러의 조건부 가치채권을 제공키로 했다. 또 인히브릭스 주주는  보통주 4주당 새로 섭립하게 될 인히브릭스 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1주를 제공한다. 이외 사노피는 합병시 인힙릭스의 부채를 인수, 상환키로 했다.

또 사노피는 새롭게 설립된 인히브릭스 바이오사이언스에 현금 2억 달러를 지원, 지분 8%를 보유하는 등 주주참여를 통한 협업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 모든 거래금액은 총합은 22억달러 규모다.

정리하면 합병의 형식이나 파이프라인 중 INBRX-101의 모든 권리만을 확보하고 새로 설립된 인힙릭스 바이오사이언스는 나머지 파이프라인을 유지하면서 기존 주주가 92%, 사노피가 8%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거래 완료는 주주 승인등 관례적인 마감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2분기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은 간에서 생성되는 알파 1 항트립신(alpha 1 antitrypsin)이 부족해 발생하는 유전 질환으로 영아에서는 황달, 간손상 등이, 성인에서는 폐기종 등 폐질환과 간경변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상단의 INBRX-101이 합병을 통해 확보한 후보약물이다.
상단의 INBRX-101이 합병을 통해 확보한 후보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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