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바벤시오 권리 이양 후 '씨젠'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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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바벤시오 권리 이양 후 '씨젠' 인수 완료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2.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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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규제검토 통과...14일 430억달러 대형 인수 마무리

화이자의 씨젠 인수절차가 규제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사실상 마무리 됐으며 14일 관례적 조건 충족시 14일 완료된다.

화이자는 12일 독점금지개선법에 따른 검토대기기간이 11일 만료됨에 따라 씨젠에 대한 인수관련 필요한 모든 규제승인은 받았다며 다른 관례적인 종결조건을 충족할 경우 14일 인수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관련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화이자는 미국내 면역항암제 바벤시오(판매 머크)와 관련한 로열티 권리를 미국 암연구협회에 영구적으로 기부키로 결정했다.

화이자는 지난 3월 씨젠을 430억 달러(한화 약 56조원)를 투자, 인수키로 결정했으나 연방거래위원회의 규제심사가 지연되면서 당초 인수계획보다는 늦게,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화이자는 씨젠 인수에 항암제 사업부분을 연구개발부터 판매까지 모두 총괄하는 단독 사업조직으로 개편키로 했다. 이 사업부는 최고 종양학 책임자이자 부사장으로 승진하게될 크리스 보쇼프(Chris Boshoff) 박사가 이끌도록 했다.

또한 비종양학 상업조직은 미국과 글로벌 등 두 부분으로 나누기로 했다. 새조직의 운영은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된다. 

한편 상업부분 최고 책임자로 27년간 화이자에 몸담은  안젤라 황(Angela Hwang)은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단 새로운 조직이 안정화될 때까지 고문으로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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