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E 기반 의약품 급여관리 가이드라인 어떤 그림일까
상태바
RWE 기반 의약품 급여관리 가이드라인 어떤 그림일까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11.20 0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사평가원-항암요법연구회, 20일 공청회 통해 공론화

보험당국이 지난 5년간 진행한 RWD(실제임상자료)/RWE(실제임상근거)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RWD/RWE 기반 의약품 급여관리 가이드라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0일 오후 3시 가톨릭대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성과기반 급여관리 방안 공청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RWD/RWE 활용을 통한 의약품 성과기반 급여관리 방안'이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 RWE)는 실제임상자료(Real-World Data, RWD)를 수집·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한 문헌이며, 대표적인 RWD로는 건강보험 청구자료, 병원 진료기록, 설문조사(삶의 질 조사), 시판 후 의약품 조사 자료 등이 있다. 

이번 공청회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심사평가원이 지난 5년간 진행한 RWD/RWE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RWD/RWE 기반 의약품 급여관리 가이드라인 활용에 대해 각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국내 RWD를 활용한 진행성 위암 약제의 효과 및 안전성 평가 연구’(맹치훈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국내 RWE를 활용한 진행성 위암 약제의 비용-효용 분석 연구’(안정훈 이화여대 융합보건대학 교수) ▲‘의약품 성과평가 급여관리를 위한 RWE 가이드라인’(변지혜 심사평가원 부연구위원) 등 3건이다. 

이어 이정신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장대영 교수(한림대 의과대학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서동철 교수(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 한은아 교수(연세대 약학대학 교수), 오창현 과장(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유미영 실장(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등이 참석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심사평가원은 고가 항암제 및 희귀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RWE를 활용한 의약품 급여관리의 구체화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면서 "이번 공청회를 통해 RWE를 활용한 급여관리가 의약품을 시작으로 향후 치료기기, 행위 등의 급여관리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