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dx, 액체생검 전방위 분야 AI 초정밀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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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dx, 액체생검 전방위 분야 AI 초정밀 플랫폼 구축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3.10.1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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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단 캔서파인드·재발방지 캔서디텍트·고형암 탐색 알파리퀴드
AI 초정밀 유전자검사로 국내 NGS 보험 처방 47% 점유

혈액 10ml로 암을 발견하는 AI 초정밀 유전자검사 플랫폼 알파리퀴드를 출시한 액체생검 전문 기업 IMBdx가 기업 설명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암 정밀의료기업을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18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임비디엑스 기업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김태유 대표는 "AI 정밀 유전자 플랫폼을 발전시켜 글로벌 암 정밀 진단시장을 선도하겠다"면서 자사의 암진단 기술 알파리퀴드 플랫폼과 재발암 진단 플랫폼 캔서디텍트, 암 조기진단 제품인 캔서파인드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알파리퀴드 100은 폐암, 위암, 대장암 등 주요 고형암에서 관찰되는 118개 유전자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혈액 10ml기준 평균 9000개의 DNA를 캡처할 수 있는 고도화된 타깃 캡쳐 기술과 오류를 최소화하는 HQS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검출 하계를 0.1%까지 낮췄다"고 소개했다. 

그는 "알파리퀴드 HRR은 전립선 암에서 발견되는 상동재조합복구 유전자 변이 ㄱㅁ출에 특화된 제품으로 현재 아트스라제네카와 협약을 맺어 진행성 환자를 대상으로 린파자의 동반진단ㅇㄹ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캔서디텍스에 대해서는 "국내 유일의 암 재발탐지 플랫폼으로 업체 최초 하이브리드 캡쳐 NGS 기술을 적용해 미세잔존암을 검사한다"며 "ctDNA를 최대 효율로 회수하는 하이브리드 캡쳐 기술로최대 1000개의 유전자변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0.001%의 변이까지 검출할 수 있는 민감도를 갖췄고, 정확도는 영상검사의 8배에 달한다"면서 "표적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유전자변이까지 검출할 수 있어 추후 치료에 대한 가이드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한 조기 암 진단 제품인 캔서파인드에 대해서는 "혈액검사만으로 대장암, 간암, 폐암 등 8개 암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면서 "조기진단 성능의 극대화를 위해 다중암 시그니처 앙상블 모델을 도입해 미세한 암종 간의 차이를 선별하는 암 메틸레이션 패턴, 복제수 변이, DNA  절편화 패턴 등 ctDNA의 대표적인 3가지 유전체 특징을 통합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에 따르면 캔서파인드는 민감도(87%), 특이도(96%) 모두 기존 혈액검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84.1%의 정확도로 원발암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날 유 대표는 "아이엠비디엑스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초정밀 유전자검사 최초로 국내 임상 적용에 성공하며 NGS 보험 처방 점유율 47%의 국내 1위 기업으로 도약했다"면서 "현재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31개 주요 의료기관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 시장에 안정적 안창과 동시에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을 시행 중에 있다. 

유 대표는 "현재 유럽과 남미 ,동남아 등 해외 1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면서 "대만의 경우 액체생검 시장에서 50여곳 병원에 진입해 시장 2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미국과는 AI기업이 일루시데이터와 AI 기반 정밀 액체 생검 분석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클라우드 액체생검 분석 플랫폼 공동 구축에 대한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바이오스타트 기업 루킹하오리요우에 대한 기술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중국 11개 병원에서 알파리퀴드 플랫폼 시행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아이엠비디엑는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임상연구를 수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진행 중인 PROSper 2.0을 통해 알파리퀴드 HRR을 전세계 8개국에 서비스 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8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제품 기술력을 고도화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상 연구와 과제 등을 통해 임상현장에서의 활용을 넓히는 데 집중해 왔다"면서 "2024년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공동판매, 기술이전 등을 지속 확대해 암종별, 지역별로 맞춤형 시장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암 진단 및 치료의 패러다임이 AI초정밀 유전자검사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임상현장의 현황을 알려 국내외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최근 NGS 패널 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시행 기관을 꾸준히 확보할 예정이며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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