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0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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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0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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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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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동화, JW신약, 일동, 휴온스메디텍

GC녹십자

희귀출혈질환 치료제 FDA 희귀의약품 지정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체 개발중인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 TTP) 치료제 후보물질(GC1126A)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GC1126A의 ODD 지정일은 현지 시각 기준 지난 9월 27일이다. 통상 희귀의약품 지정 시 연구개발 비용 세금 감면, 허가 심사 비용 면제, 소아대상임상시험계획서(Initial Pediatric Study Plan) 제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허가 승인 시 시판허가일로부터 7년간 시장 독점 혜택도 부여 받는다.

TTP는 100만명에서 3~11명 가량 발생하는 희귀출혈질환으로, 전신에 작은 혈전이 형성되어 뇌, 심장 등 주요 기관으로의 혈액 흐름을 차단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약 90%의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발병 기전은 단백질 분해 효소인 ‘ADAMTS13’의 결핍 또는 자가항체로 인한 기능저하로 알려져 있다.

GC1126A는 ADAMTS13의 자가항체를 회피하는 동시에 반감기를 증대시킨 변이 단백질로, 지난 6월 국제혈전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 ISTH) 2023에서 기존 약물과 야생형 ADAMTS13 대비 우수한 효능과 높은 활성도를 유지한다는 강점이 발표 된 바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희귀출혈질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 제56주년 기념식 개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창립 56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GC녹십자 및 12개 계열사와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오창,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다함께 참여했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GC는 창립 이후 인류의 건강한삶에 이바지하기 위한 무수한 노력을 했다"며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GC만의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녹십자장’을 포함한 각종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장은 GC녹십자 디지털혁신실 문현중 전사혁신 유닛장, GC녹십자웰빙 IP본부한정엽 MKT 유닛장, 녹십자아이메드 강북의원 최범희 원장 등 3명에게, 단체 표창은 GC녹십자 R&D Intelligence Unit 지식재산권팀 등 19개팀에게 수여됐다.

또, GC녹십자MS 연구소 현경환 생화학진단팀장 등 57명에게 우수 표창이, GC녹십자 SB본부 장도순 본부장을 비롯한 200명의 임직원에게는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 


동화약품

바르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 겔’ 국내 품목허가 신청

동화약품은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에크락 겔(ECCLOCK Gel)’의 국내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에크락 겔은 항콜린제 계열(Muscarinic Acetylcholine M3 receptor blocker)의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Sofpironium Bromide)’을 주성분으로 하는 겔 타입의 전문의약품이다. 에크린 땀샘의 무스카린수용체(M₃)에 우수한 결합 친화도(binding affinity)를 가지며 아세틸콜린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에크락 겔은 관찰연구결과 일주일 이내 빠른 다한증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장기임상결과 52주간 효과가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특히 닦아낼 필요 없이, 하루에 한 번 적용하여 치료가 간편하며, 트위스트 타입의 용기로 한번 비틀어 돌리면 1회 적량이 제품 상단에 펌핑되는 편의성을 갖췄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카켄제약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품목의 허가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25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에크락 겔이 국내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들이 병원에서 처방받는 최초의 바르는 전문의약품으로 겨드랑이 다한증의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소 다한증은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며, 정서적, 사회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삶의 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겨드랑이에 발생하는 경우를 ‘겨드랑이 다한증’이라고 한다.

한편, 에크락 겔은 지난 2020년 일본에서 출시되어 체온 조절 작용을 하는 에크린 땀샘(ECCRINE SWEAT GLAND)의 앞 글자 ‘ECC’와 ‘차단하다(BLOCK)’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일본 신약이다. 동화약품은 2023년 6월 일본 상장제약사인 카켄제약(Kaken Pharmaceutical Co., Ltd.)과 바르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ECCLOCK Gel)’의 국내 라이선스인(Licensing-In)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JW신약

스리랑카에 의약품 기부
 

JW신약은 국가부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의약품 지원은 한국마약퇴지운동본부(KAADA)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JW신약은 항생제 ‘오마세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로즈’ 등의 전문의약품 1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들 의약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의료시설에 전달돼 의약품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는 “국가부도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스리랑카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 분할 계획 가결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5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통한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일동제약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재준 부사장과 일동홀딩스 법무실장인 신아정 상무를 일동제약 이사회의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그대로 통과됐다.

가결된 분할 계획에 따라 유노비아는 다음달 1일을 기준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며,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 및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공동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앞으로 유노비아는 독자적인 위치에서 주력 사업인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운영 자금 및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R&D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동제약으로부터 승계한 ▲GLP-1RA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치료제 후보물질 등에 대한 임상개발과 라이선스 아웃 추진은 물론, 신규 물질 및 기술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이번 기업 분할을 계기로 일동제약은 재무 건전성 개선과 함께 재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되고, 신설되는 유노비아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여 신약 개발과 관련한 조기 성과 도출 및 투자 파트너 확보 등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표는 “분할 이후에도 신약 개발, 기술 수출 성공 등 유노비아의 성과에 따라 모회사인 일동제약이 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구조가 유지된다”며 “두 회사의 목표 달성과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일동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메디텍

아시아 비뇨학회 참가… 제품 ‘눈길’

휴온스메디텍이 2023아시아비뇨학회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2023)에서 의료기기 전문 기업의 기술력을 알렸다.

휴온스메디텍(대표이사 천청운)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두바이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비뇨학회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2023'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비뇨학회는 아시아비뇨의학회(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의 연례 학술대회로, 전 세계 3,000여 명의 비뇨기과 의사들이 모이는 비뇨의학 발전과 교류의 장이다.

이번 전시에서 휴온스메디텍은 영상 화질을 개선하고 시술 편리성을 높인 프리미엄 체외충격파 쇄석기 'URO-EMXD'과 국내 최초 발기부전 치료 효능이 입증된 IMPO88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 및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URO-EMXD는 체내에 발생한 요로결석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다. 결석 검출 디텍터를 탑재해 결석의 위치를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리플렉터 무빙 기능을 사용해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원활한 시술이 가능하다.

리플렉터란 쇄석기 내부의 충격파 발생 장치로, 리플렉터 무빙은 결석 환자에게 시술 과정상 통증의 정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URO-EMXD는 기존 제품의 외과적인 수술로 적출하는 방식과 달리 시술에 짧은 시간이 소요 되며, 빠른 회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학회를 통해 기존 URO 시리즈의 쇄석기 3종 외에도 지난 8월 엠아이텍으로부터 인수한 SDS-5000, FDA와 CE 인증이 완료된 ASADAL M1 및 MASON M1 등을 소개했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전시에서 선보인 URO-EMXD는 시술자와 환자의 편의성을 동시에 증대시키는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의료기기들의 제품 우수성을 적극 알리며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메디텍은 의료기기, 감염관리기기 및 의료용 소독제 생산 전문 기업으로,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우수한 의료기기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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