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9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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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9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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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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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GC셀(대표 제임스박)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축과 청년 고용 증가 등 노력을 고용노동부에서 인정받았다.

GC셀은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주관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을 격려하고,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100곳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제도이다.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노력, 일과 생활의 균형 등 9개 부문 심사결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GC셀은 특히 22년 신규채용 근로자중 86%를 청년으로 채용하여, 청년 일자리 배려와 공정한 채용방식을 통한 우수 인력 채용,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만들기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사내어린이집 운영을 통한 자녀 보육 환경 개선과 임직원 건강관리를 통한 직원복지 향상을 시행 중이다.

GC셀 제임스박 대표는 “직원복지 및 조직문화 강화 등을 통한 일자리 질 개선과, 일과 가정 양립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EGS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C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연구개발, 생산하며, CGT에 특화된 CDMO사업, 검체검사사업, 바이오물류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전 ‘Global Creator of Cell &Gene Therapy’를 선포하며 글로벌 탑티어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밝혔다. 

 

지씨씨엘

업계 최초 글로벌 실험실 정보 관리시스템(LIMS) 도입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이 업계 최초로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LIMS)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전산시스템은 ‘써모 싸이언티픽’에서 개발한 ‘Thermo Scientific™ Watson™ LIMS’이며 글로벌 분석 CRO를 비롯하여 제약회사와 허가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다. 합성바〮이오 의약품의 약동학 분석에 필요한 분석법 검증부터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비롯한 최종 보고서 작성까지 허가에 필요한 모든 바이오 분석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지씨씨엘은 여기에 면역원성분석(Immunogenicity analysis)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Immune Response Module’를 함께 도입해 바이오 의약품 분석 서비스를 한 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으로서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가장 핵심”이라며, “이번 실험실 정보 관리시스템(LIMS) 도입을 통해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충족한 고품질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지씨씨엘은 현재 서버 구축을 마친 상태로 글로벌 규정을 준수해 철저한 컴퓨터 시스템 검증(Computer System Validation, CSV) 프로세스를 거쳐, 내년 1분기부터 합성 및 바이오 의약품의 약동학 분석과 바이오 의약품의 면역원성분석에 적용할 예정이다.


보령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개량신약 허가 획득… 세계 최초 조합

보령(구 보령제약)이 지난 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복합제인 ‘트루버디’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트루버디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트루버디정' 10/30m’g과 ‘트루버디정 10/15mg’으로, 두 성분이 조합을 이루는 복합제 허가는 이번이 첫 사례다.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전체 당뇨병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에 쓰이는 약물로, ‘혈당 강하 효과’라는 공통점을 비롯해, 각 성분이 갖는 장점, 부작용 상쇄 효과를 통해 병용투여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보령도 두 성분의 이상적 조합에 착안해 ‘진정한(True) 동반자(Buddy)’라는 의미에서 ‘트루버디(Trubuddy)’로 제품명을 정했다. 여기에는 보령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의료진들과 환자들에게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도 담고 있다.

두 성분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혈당 강하 측면에서 추가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를 유발하는 8가지 인자 가운데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장애’,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증가’,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를 개선하는  반면, 피오글리타존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장애’, ‘간에서 포도당 생성 증가’,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 ‘지방조직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를 개선하기 때문에 두 성분 조합 시 혈당 강하에 더 효과적이다.

또 두 성분 조합으로 혈당 강하 이외에도 심혈관 사망을 줄이고, 심근경색・뇌졸중・신장질환・혈압 감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두 성분의 시너지로 NAFLD(비알코올성 지방간) 지표 개선에도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인슐린 감수성 개선 및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TZD 계열 약물은 체액 저류(부종), 체중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데, SGLT-2 억제제 약물이 체액 저류를 줄이고 체중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TZD의 부작용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다.

나아가 두 약제 모두 저혈당 위험이 적고, 췌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아 제2형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 디프론조(Ralph A. DeFronzo) 교수도 “모든 2형 당뇨병 환자에게 TZD와 SGLT-2억제제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전략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보령은 SGLT-2 억제제와 TZD(치아졸리딘디온)의 급여 적용 전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개발을 추진해왔는데, 지난 4월 당뇨병 치료제의 병용 급여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두 성분의 병용 처방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외 당뇨병 가이드라인에서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심뇌혈관 및 신장에 대한 혜택까지 고려한 약물 선택을 강조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병용요법이 중요해지고 있다. 트루버디 임상을 주도했던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우제 교수도 “SGLT-2 억제제와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의 병용이 효과적인 조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루버디의 품목허가로 보령의 당뇨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보령은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당뇨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바이오팜

한국원자력의학원과 RPT 신약 개발 및 원료 제조 협약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과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adiopharmaceutical Therapy, RPT)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5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 RPT 연구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을 맺었다. 협약 체결식은 4일 서울 노원구 한국원자력의학원 본사에서 진행됐다.

국내 유일 미국 상업화에 성공한 혁신 신약 개발사와 국내 유일 글로벌 수준의 방사선의학 전문 연구기관이 만나 미국과 아시아를 공략해 RPT 핵심 원료인 악티늄-225(Ac-225)을 활용한 신약 연구, 임상개발 및 악티늄-225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팜은 최근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주요 전략 방향 중 하나로 RPT 분야 진출을 천명한 바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유일하게 병원을 운영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으로서 글로벌 수준의 방사선의학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원자력병원과 함께 방사선의학연구소,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국가RI신약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첨단 의과학기술의 개방형 테스트베드로서 연구-임상 중개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을 통해 확보한 테라파워의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인 악티늄-225의 아시아 4개국 독점공급권을 바탕으로 RPT 전략을 실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항암 시장에 진출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원료 사업을 궤도에 올리는 것이 SK바이오팜의 목표이다.

RPT는 방사성동위원소 원료 조달이 핵심인 분야로, 이중 악티늄-255는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방사성동위원소다. 향후 SK바이오팜이 악티늄-225를 자체 생산할 경우 RPT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 “최근 의학원은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악티늄-225(Ac-225)를 이용한 알파핵종 표적치료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악티늄-225(Ac-225)를 비롯한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SK바이오팜의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역량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R&D 역량이 결합되면 차세대 항암치료제로 부상하고 있는 RPT 영역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

‘센시아와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 진행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다리질환 의료비 지원을 위한, ‘센시아와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정맥순환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인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행사이다.

지난 8월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과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박혁 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센시아와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은, 동국제약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걷기 앱인 워크온의 기부 챌린지를 활용해 캠페인 참여자들의 총 목표 걸음 수인 10억 보를 달성하면, 동국제약이 취약계층의 다리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워크온 앱에서 ‘참여하기’ 버튼만 누르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기부증서도 발급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박혁 이사는 “2022년에도 ‘센시아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 수술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이번 캠페인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기부를 통한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판매 1위(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정맥순환장애 증상개선제 ‘센시아’는 센텔라정량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함유해, 약해진 정맥혈관에 직접 작용해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완화해 준다.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종근당건강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2010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 하에 매년 진행되는 인증으로, 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199개의 행-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종근당건강은 2022년 58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고용율을 50% 이상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임금 삭감 없이 육아기 단축근로(1일 2시간 단축)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 여직원 휴게실과 수유실을 구비하는 등 모성보호 및 가족친화 복지 제도로 2022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유연근무제 도입과 PC-OFF제도 시행 등 업무와 일상의 균형을 장려하고 사외 위탁교육 및 석•박사 학위 취득과 자녀학자금 지원 등 직원의 직무역량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근무환경을 개선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직원들이 최상의 근무환경 속에서 업무 역량을 극대화하여 직원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건강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대표기업으로 국민유산균 ‘락토핏’, 오메가 3 제품 ‘프로메가’, 눈건강 기능식품 ‘아이클리어’,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아임비타’ 등 맞춤형 제품으로 국민 4명중 1명이 종근당건강 제품을 섭취할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21년 충남 당진공장을 완공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파마리서치

암 고위험군, ‘면역조절물질’ 보충 중요...싸이모신알파1, 면역 증강 역할

보통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전암병변(암으로 발전하는 병변)’, 암 발생과 관련 있는 ‘자가면역질환’, ‘암 가족력’ 등이 있는 경우 ‘암 발생 고위험군’에 속한다.

자가 면역 질환 환자 등 암 발생 고위험 환자들은 대부분 체내 면역조절 물질인 싸이모신알파1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낮다. 따라서 암 고위험군에 속하면 면역관리를 위해 체내 면역조절 물질인 싸이모신알파(Thymosin α 1)을 보다 많이 필요로 한다.

이는 2016년에 나온 SCI 급 국제 의학저널인 “임상 및 실험 면역학”(Clinical and Experimental Immunology)지에 게재된 논문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자는 항류마티스제(DMARD)나 스테로이드 복용 여부에 관계없이 싸이모신알파1 수치가 정상인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 있어 자가면역 질환의 유병률이 높다. 실제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2020년 우리나라 전체 환자 23만 9천여명 중 18만여명이 여성 환자이며, 이는 전체의 75%에 해당된다. 그만큼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자들은 보다 많은 싸이모신 알파1을 필요로 한다.

특히 암 발생 고위험군에서 실제 암으로 진행된 환자도 보통 면역 항암치료를 통한 면역 증강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면역 증강 보조제(싸이모신알파1)’을 병용 투여하여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추세다. 아울러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 후에 항암 부작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싸이모신 알파1은 체내 흉선(thymus)에 존재하는 면역조절 물질이다. T세포, NK세포 등 면역계의 세포들을 활성화함으로써 면역 기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며, 만성통증을 완화하고 항종양 작용을 하며 T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면역기능을 증강시켜준다.

한편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a1)의 대표적 주사제인 자닥신(Zadaxin)은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허가받고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파마리서치가 싸이클론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2000년부터 오리지널을 수입하여 요양병원 등 암치료 목적으로 주로 공급하고 있다. 


휴온스

전립선건강개선 ‘사군자추출물’ 미국 특허 등록

휴온스가 ‘사군자추출분말’을 통해 미국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나선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남성 전립선건강 개별인정형원료 ‘사군자추출물’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원천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 또는 치료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사군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국내, 유럽(5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면서 원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향후 추가로 글로벌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권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군자추출분말’은 지난 2017년부터 충남대학교와 공동 연구 끝에 개발한 전립선건강개선 개별인정원료이다. 휴온스는 충남대학교(수의학과 권효정 교수)로부터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독점권을 확보하고 기술개발에 성공해 상업화했다. 사군자는 사군자과에 속하는 덩굴나무로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이 원산지다. 전통적 약초로 널리 사용해 왔으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기재되어 있다.

사군자추출분말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 개선 및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 △약한배뇨 등 개별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인체적용시험에 앞서 동물실험에서도 사군자추출분말을 경구투여 했을 때 전립선 무게와 조직 성장 관련 인자가 유의적으로 감소함을 규명한 바 있다.

특히 제품 출시 반년 만에 ‘글로벌파워 브랜드 대상’과 ‘IR52장영실상’, ‘노벨사이언스 과학기술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휴온스는 전립선 관련 질환이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비뇨기 질환 특성상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질환을 키우는 일이 빈번한 만큼, 중장년층 남성들이 스스로 일상에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선택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다”며 “특히 남성 건강식품인 사군자 제품을 선택할 때는 전립선 건강 관련 기능성 인정 여부를 확인해야 일반 한약재 및 분말로 된 일반제품과 구별할 수 있다.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사우디아라비아 런칭 심포지엄 개최

메디톡스가 사우디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출시하며 중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1일과 2일(현지시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Riyadh)’와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제다(Jeddah)’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지난 4월 사우디 식약청(SFDA)으로부터 ‘뉴라미스’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으며, 현지 제품 테스트를 거쳐 지난달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 현지 피부과 의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헬스포인트 병원(Healthpoint Hospital)의 노형주 성형외과 전문의가 연자로 참석해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뉴라미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시악스)’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소개했다.

사우디는 인구 약 3,700만명의 중동 국가로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중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용 시장 규모가 약 63억 달러(한화 약 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변 국가에 대한 영향력도 크기 때문에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미용성형 분야의 중동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톡스는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 ‘아미코 그룹(AMICO GROUP)’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뉴라미스’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아미코 그룹은 안과, 신경과, 정형외과 영역에 강점을 지닌 종합 유통사로서 중동 전역에 광범위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디톡신의 사우디 출시 2년만에 톡신 시장 점유율을 25% 이상 확보하며 뛰어난 영업력을 입증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현지에서 ‘메디톡신’을 통해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십분 활용하여 ‘뉴라미스’를 단기간 내 사우디 대표 필러로 성장시키는 한편, ‘메디톡신’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하여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 해외사업팀 오용기 이사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망을 갖춘 아미코그룹과 함께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 3년 내 필러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두바이 현지 생산 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뉴라미스’의 성공적인 사우디 시장 진입을 계기로 중동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라미스’는 메디톡스가 지난 2013년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서 히알루론산 가교 반응의 효율을 높여 지속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가교제(BDDE) 잔류량을 기준치 이하로 낮춰 붓기, 염증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 특히 총 5가지 라인 중 뉴라미스 딥,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3종은 유럽연합(EU)의 CE인증을 획득, 선진시장 진출을 지속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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