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발 수게말리맙 실패 여파...주식교환 방식으로 편입
저렴한 의약품의 공급을 목표로 했던 EQRx가 레볼루션(Revolution) 메디신스에 피인수된다.
레볼루션 메디신는 1일 전량의 주식교환방식을 통해 EQRx를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완료시 EQRx의 주주들은 레볼루션의 주식을 약간(6%)의 할인된 가격을 받게 된다. 합병은 주주승인과정 등을 거쳐 11월중 완료할 계획이다.
레볼루션은 이번 인수로 대차대조표에 10억달러 이상의 유동성 자금이 추가됨에 따라 항암치료제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측은 재정적인 강화를 통해 RAS(ON) 억제제 계열의 항암제 후보의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볼루션은 SHP2 저해제후보 'RMC-4630'와 관련 지난해 12월 사노피와 협업계약 종료통보를 받게되면서 개발전략에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유동성 확보를 통해 RAS(ON) 억제제에 개발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EQRx는 중국개발 PD-1 면역항암제 수가말리맙 등을 통해 미국시장내 저렴한 약가의 의약품 공급을 목표로 야심찬 도전은 막을 내리게 됐다. 중국임상만으로 FDA 승인도전이 어려워짐에 따라 수게말리맙의 판권은 이미 반납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나머지 품목의 권리도 모두 반환하고 개발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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