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의 일방적인 개발중단 발표에도 인플루엔자 예방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업중인 시다라(Cidara) 테라퓨틱스는 임상을 지속하기로 했다.
시다라는 20일 임상진행중인 지속형 인플루엔자 면역요법 후보 JNJ-0953(CD388)관련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존슨앤드존슨으로 부터 계약종료 의사를 제시받지 않았다며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20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구개발 사업우선순위를 조정, 대부분의 전염병 파이프라인의 내부개발 중단을 발표했다. 20일 업데이트된 파이프라인에는 총 98품목이 나열됐는데 JNJ-0953(CD388)가 제외됐다.
이에 시다라는 존슨앤드존슨의 발표에도 불구, 계약종료에 대한 언질을 받지 못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2건의 1상과 2상 임상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말께 2a상 임상결과가 존슨앤드존슨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후 90일 이내 임상개발 진행여부를 시다라에 통보해야 한다고 계약조건을 설명했다.
이어 존슨앤드존슨이 2차 라이센스를 다른 3자에게 제공할 경우도 계약조건은 유지되며 계약을 파기할 경우 판권은 다시 시다라에 귀속된다고 설명했다.
임상은 NCT05285137와 NCT05619536 등 2건의 1상과 2a상(NCT05523089) 등이다. 6월에는 FDA로 부터 패스트트랙을 지정받았다.
양사간의 계약은 21년 4월 진행됐으며 선불금 2700만 달러에 존슨앤드존슨 산하 얀센이 전기임상의 개발을 지원하고 3상 개발과 상용화를 당담키로 했다. 마일스톤 포함 전체 계약금액은 7억 5300만 달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