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 J&J결핵약 '서튜러' 특허포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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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의사회, J&J결핵약 '서튜러' 특허포기 요청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7.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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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20년 기본특허 만료 제네릭 출시...저개발국 수출용인 요구

국경없는 의사회는 존슨앤존슨에 결핵치료제 서튜러(국내상푸명/베다퀼린)에 대한 2차 특허 권리행사을 포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18일 인도에서 베타퀼린에 대한 20년 기본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저렴한 제네릭이 저개발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각국에서 허가된 2차 특허 권리행사를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촉구했다.

의시회는 존슨앤존신이 2023년 3월 인도에서 2차 특허신청을 통해 특허 4년 연장을 시도했으나 인도특허청이 거부, 제네릭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이들 저렴한 제네릭 품목의 저개발국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차 특허를 받은 국가로는 수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현재 저개발 43개국중 34국에서 특허로 인해 접근이 차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2차 특허로 최소 4년간 저개발국가의 접근성이 제한될 경우 심각한 영향을 줄수 있다며 오는 9월 열리는 유엔 결핵정상회의를 통해 존슨앤존슨이 2차 특허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에서 제네릭이 출시될 경우 1일 1.50달러의 약가가 0.5달러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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