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정부·바이오엔텍, mRNA 암백신 공동개발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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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정부·바이오엔텍, mRNA 암백신 공동개발 협약체결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7.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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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까지 1만명에 공급...일자리 창출·임상참가자 식별지원
다우닝가 10번지 / 총리실 / 출처: 영국총리실
다우닝가 10번지 / 총리실 / 출처: 영국총리실

영국정부와 코로나19 백신을 널리 알러진 바이오엔택이 차세대 암백신 공동개발에 나선다.

영국 국무총리실을 15일 바이오엔텍과 30년까지 최대 1만명의 암환자에게 mRNA 기반암백신을 제공을 위한 주요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월 양자간의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공동으로 개발하는 암백신은 모더나가 개발중인  mRNA 기반 암백신 후보 mRNA-4157/V940와 유사하게 예방이 아닌 면역체계의 활성화 등 치료목적으로 개발된다다. 

협약에 따라 바이오엔텍은 영국내 지역허브를 설치하고 70명 이상의 숙련된 의료 및 임상전문가를 수용하는 실험실을 캠브리지에 건설하는 등 영국내 투자를 진행한다. 영국에서 임상개발은 이미 시작 됐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2026년 추가등록할 예정이다.

영국정부는 건강보험(NHS), 지노믹스 잉글랜드(Genomics England), 국립보건 의료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Research) 등과 함께 게놈분석부터 최적 임상참가자의 식별 등 임상개발의 편의를 지원한다. 또한 성공적인 개발 완료시 신속 등재와 급여 등에 대한 지원이 진행된다.

영국 리시 누낙(Rishi Sunak) 총리는 "이번 계약으로 영국 전역의 수천명의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치료법 제공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며 "함께 숙련된 의료전문가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바이오엔텍의 상당한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자평했다.

바이오엔텍 관계자도 "암환자 게놈분석에 대한 영국 전문지식은 임상시험을 통한 암백신 개발과정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 이라며 "개발이 성공한다면 영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암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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