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비만경쟁...릴리 삼중길항제 체중 24.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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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비만경쟁...릴리 삼중길항제 체중 24.2% 감소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6.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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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 돌입 직전 2상 결과 공유...48주차에 몸무게 1/4 가량 줄어

릴리의 GIP·GLP-1·GCGR 삼중 길항제 레타트루티드(Retatrutide/(LY3437943)가 비만과 과체중 환자의 체중을 1년새 1/4가량 감소시켰다.

릴리가 미국당뇨병학회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26일 함께 공개한 레타드루티드 2상 임상(NCT04881760) 결과에 따르면 최고용량(12mg) 군의 체중 감량효과는 48주차에 24.2%에 달했다. 반면 위약군은 -2.1%로 이와 비교시에도 22.1% 감량효과를 제시했다.

1차 평가변수인 24주 기준으로는 17.5%(위약대비시 15.8%)의 체중감소효과를 제시하며 기존 비만치료옵션의 48~62주 15% 전후 효과를 제시한 것에 비해 반년만에 비슷한 감량효과를 제시했다. 1년 기준으로 7%정도의 추가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

독특한 점은 참가자 모두 체중을 줄었으나 BMI가 19 이하로 감소한 사례는 없었다. 저체중의 우려는 줄일 수 있는 결과다.

출처: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출처: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다만 이상반응은 용량에 비례해 증가했다. 심각한 이상반응의 위약과 비슷했으며  중간용량(4mg)에서 1명이 사망했으나 약물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당뇨환자 대상 2상(NCT04867785)의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비만치료 효과를 살피는 TRIUMPH-3 3상(NCT05882045)은 오는 30일 부터 시작된다.

출처: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출처: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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